나의 이야기/아이들 이야기

아이가 지점토로 그린 쓰리D 가족그림 어때요?

커피믹스 2010. 1. 7. 07:09
300x250

아이 둘이서 지점토로 조물조물 뭔가를 만드는군요.
물감으로 색칠도 예쁘게 하고요.
뭘 만드나 했더니 우리가족 모습을 만들었군요.



엄마의 숱많은 파마머리와 머리숱 별로 없는 아빠모습입니다
엄마는 살짝 웃고 있고 볼도 발그레합니다.
피부색은 보통의 살색이고요



큰애얼굴인데 왜 찡그렸을까요.
물어보니 치과에 갔던 기억이 나서 그랬다네요.
작은애는 해맑게 웃고 있네요.
아이를 표현한다고 그런지 피부색이 약간 볼그스름하네요.
표정도 훨씬 귀여운 느낌이 나지요.




붉은 튤립꽃과 나무, 비행기까지.
원색적인게 눈이 시원합니다.

만든 지점토를 흰 달력에다 배치해보라고 했습니다.
어떤 그림이 만들어질까요?
제가 한다면 그림이 제대로는 안나올것 같습니다.



아이의 지점토 그림이 완성됐어요.
역시!!! 아이들의 창의성에 박수를 치고 싶군요.
뭔가 그림이 나오지요?

비행기 타고 있는 사람은 아빠고요.
아래쪽에 나무와 튤립꽃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은 엄마, 큰딸, 작은아들입니다.
그럴듯한가요?

지점토를 달력에 배치하다가 아이가 거기다 싸인펜으로 그림을 그리겠답니다.
이번엔 무슨 그림이 될까요?



짜잔~~~

와! 입체감 있고 화려한 색감의 그림이 완성됐네요.
정말 애들은 창의적인것 같아요.
아이에게 무슨 그림이냐고 물어봤더니
비행기타고 튤립과 나무풍경이 있는 제주도로 놀러가는 그림이랍니다.
가족여행 한번 갔다 와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