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그 맛집

1인분에 1.5인분 주는 해물쟁반짜장집

커피믹스 2010. 1. 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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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입구에 유명한 해물쟁반짜장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지요.



가게이름은 용궁해물야채 쟁반짜장입니다.


바깥쪽에는 주차장이 널찍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도로변에는 친절하게도 해물 쟁반짜장이라는 입간판이 있어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뭘먹을까 메뉴를 고민하다가 일반식사부의 해물쟁반짜장을 1인분 시켰습니다. 일행들은 짬뽕을 시키더군요.
짬뽕도 먹고 싶었지만 주메뉴를 먹어봐야 후회가 없을것 같아서지요. 


실내를 둘러보니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엄마,아빠,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고 있네요.
실내분위기는 중국집 답게 붉은 천장과벽지와 붉은 조명등으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식탁과 마루는 갈색이지만 붉은 조명에 약간 붉은 갈색을 띄게 되네요.


천장엔 중국전통복장을 한 아이가 그려진 종이등도 중국집 특유의 붉은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실내를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주요리인 해물쟁반짜장이 나왔습니다.
이게 1인분입니다. 일반짜장접시의 1.5배쯤 되는 접시에 해물이 와글와글 어서 나를 먹어달라고 먹음직스럽게 얹어져 있어요.
사진상에 잘 안보이지만 몸에 좋은 녹차면입니다. 녹차면이 참 쫄깃해 씹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짜장맛은 입에 거부감이 들지 않는 무난한 맛이라 남녀노소 모두다 즐길수 있을듯 합니다.
가격은 6000원이고 혼자먹기는 너무 많은 양이에요. 어른 1.5명쯤 먹으면 알맞을 것 같군요.
그래서 그런지 메뉴판에 '기본2인부터 주문' 이라는 팁이 나와 있었군요.


 이건 동네에서 시켜먹은 짜장면인데 평범합니다. 크기도 보통 그릇이고요. 사진상으로는 찍는 각도가 틀려서 별차이가 안나지만 아무튼 보통사이즈입니다.
대충은 감이 오시지요? 재료를 보면 옥수수콘,완두콩,감자,고기,당근.양파가 든 3500원짜리 자장면입니다.

그럼 해물짜장과는  2500원 차이가 나는데 해물짜장이 비싼건 아닐까요? 아니지요,해물짜장은 해물듬뿍들었지요, 녹차면이지요, 양 푸짐하지요.
그러므로 적정한 가격대라고 보아집니다.

이번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용궁사 드라이브도 하고 해물쟁반짜장 먹어 보는것도 괜찮겠지요?
단, 양을 사람수와 같게 시키지 마세요. 너무 양이 많아요.

추가로 용궁사 사진하나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