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요즘 결혼식 풍경 구경해보실래요?

커피믹스 2010. 1.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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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결혼을 축하하면서 곰곰이 지켜보니 10년전과 달라진게 눈에 띄더군요




당사자의 추억의 사진들을 결혼식이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큰 영사판에 보여줍니다.
여행에서의 사진 혹은 일상에서의 사진을 멋지게 보여준답니다.
우리 결혼할 당시인 10년전엔 없었던 풍경이지요.



 축가를 불러주더군요.
누군가가 나와 동반자를 위해 축가를 불러준다면 정말 감동적일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기쁜날 더 기쁘지 않을까요
마음속으로 ' 이사람과 평생을 행복하게 잘 살아야지.' 라고 다짐도 많이 할것 같고요.




 케익을 잘라 축하의 마무리를 합니다.
서로 아껴가며 잘살자는 의미를 한번더 다지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이벤트가 많으면 돈이 더 들것같다는 아주 현실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외 결혼식 풍경은 비슷했습니다. 주례사님의 연설이 있었고


화이트 카펫이 쭈욱 깔려진 길을 신랑, 신부가 걸어들어갔고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장미꽃 장식이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아! 나도 저렇게 아리따운 신부였을때가 있었나는 생각이 드는건 늙었기 때문일까요?




물로 부조도 당연히 받으셨고요




신랑 신부가 퇴장할때는 변함없이 리본폭죽을 사용하더군요 



물방울효과와


안개효과는 여전히 빠지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슬픈 친정부모님의 뒷모습도 보였습니다 ......
딸은 이제 시집가서 남편의 호적에 올라갑니다.
딸은 이쁘게 키워서 남의집에 보낸다고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날것만 같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맛있는 음식은 필수. 맛있는 부페를 즐겼지요.
초밥에 고기에 과일에 .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찔까 두렵더군요.

요즘 결혼식은 한층더 볼거리가 많은 결혼식 풍경이었습니다.
신랑,신부는 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