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아이들 이야기

김연아 돌풍으로 스케이트장에 가봤더니

커피믹스 2010. 3.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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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김연아의 금메달로 온세계가 들썩거렸습니다. 
우리 딸아이도 김연아로부터 자극을 받았는지 갑자기 스케이트장에 가자고 엄마를 졸라댑니다.


 
아이들 봄방학이기도 해서 일요일에 스케이트장에 갔습니다.
미래의 꿈돌이들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입상했다는 플랭카드가 입구에 있었습니다.
동계올림픽과 춘계방학 기간중 무휴라는 플랭카드도요.




아무래도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사람들이 좀더 스케이트장을 많이 찾을거라는 예상에서였겠지요.
실내빙상장 벽에 김연아와 동계올림픽 선수 사진까지 걸어놓아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초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생에 20대 젊은이들까지 스케이트장을 찾아서 스포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부산시에서 하는 스케이트장이라 가격이 저렴합니다. 5000원에 3시간을 탈수 있어요.
빙상장 크기도 국제규격입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스케이트장에 왔습니다. 스케이트화를 빌리고 있습니다.


우리일행도 스케이트화로 갈아신습니다.



사물함에 신발을 넣고 본격적으로 스케이트를 타겠습니다.




꼬맹이들 삼총사는 오래간만에 아주 신났습니다.



아이들 말고 젊은이들도 꽤 눈에 띕니다. 김연아 열풍덕분일까요? 
커플끼리 타는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운동도 되고 데이트도 즐기고 합리적인 젊은이들입니다.

 


앉아서 쉬는 저 아이는 미래의 김연아를 꿈꿀지도 모르겠군요.



열심히 스케이트를 타다가


배가 출출해지면


먹는 컵라면은 꿀맛이지요.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고서 땀을 뻘뻘 흘린 우리아이들, 집으로 가는길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사진 한컷을 찍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스케이트가 운동이 참 많이 되었습니다.
김연아 열풍이 아니더라도 운동이 되는 스케이트장 자주 가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