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그 맛집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간장게장집

커피믹스 2010. 7. 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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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 볼일이 있어서 마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 참, 지금은 창원시라고 해야되나요? 

지인의 소개로 맛고을이라는 생선구이와 간장게장을 하는 음식점에 갔습니다.


 
메뉴를 보니 매운탕도 있고 낙삼주물럭도 있고 아구찜도 있네요.

마산아구찜이 유명하지만 간단한 식사를 하려 했기에 우리 일행은 간장게장백반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6500원입니다



일종의 애피타이저라고 해야할까요? 잡채와 샐러드와


부추전이 셋팅되었습니다.

잡채는 부드러웠고 샐러드는 상큼했습니다.
부추전은 금방 구워서 바삭바삭했습니다. 


에피타이저를 먹고 있는데 푸짐한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다시마, 양배추, 호박잎쌈.


마른김무침


박나물


양념게장. 


우뭇가사리 조림


고춧잎나물



호박나물


김치


버섯볶음


물김치까지 모두다 집음식처럼 정겨운 맛입니다.


드디어 주요리인 간장게장이 3인분 나왔습니다


따끈한 밥과 앞접시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게도 같이 나왔습니다.

정말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게딱지를 하나 덜어서 먹어봅니다


" 음~~~ 바로 이맛이야~~~ "


적당히 짭짤하고 숙성되어 비리지도 않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간장게장은 밥도둑이라더니 일행중 한명은 밥한공기를 더 먹었습니다.

푸짐한 반찬에 간장게장에 밥한그릇 뚝딱 해치우니 세상 부러울게 없을만큼 배부르고 행복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라 그런지 손님들이 별로 없었다



엄마의 손 맛이 느껴지는 음식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