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여행이야기1

팸투어의 꽃 , 모닥불 토크 구경하실래요?

커피믹스 2010. 11. 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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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곶감 팸투어 1일차 곶감명가와 도림사를 방문한 일행은 명실상감한우에서 맛있는 식사를 끝내고 숙박지인

승곡농촌체험마을(http://gosg.or.kr/)로 향합니다.


승곡농촌체험마을  주방에 들어서니 손두부가 벌써 우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단백질 섭취하는 날? 승곡농촌체험마을에서 만든것인데 뒤풀이때 안주로 먹으려고 주문한 손두부입니다.

너무너무 단단해서 잘 잘라지지 않는 진짜 손두부였습니다.

승곡농촌체험마을에는 손두부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무튼 눈으로 보기에도 아주 튼실한 영양 덩어리일것 같은 손두부 였습니다.


여장을 풀고 나서 블로거들은 마당에 모였습니다.

모닥불 토크를 시작하기 위해서지요.

우선 곶감명가의 안주인께서 100인닷컴 대표에게 기념품을 선물합니다.



감클러스터 사업단의 팀장이신 참물샘이님(http://blog.daum.net/chdgreen)의 인사말씀이 있었고


100인닷컴 김주완대표의 사회로 본격적인 블로거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이후로 처음 해보는 캠파이어입니다.


이글거리는 불빛에 사람들은 솔직해 지나봅니다.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 끝이 없어라.


박인희 (1977.3.1) 의 노래 모닥불처럼 경북 상주 곶감 팸투어에 참여한 블로거들의 이야기는 정말 끝날줄 모르더군요.

20명의 블로거들이 각자의 소개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데 1명당 5분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억울한 일이 있어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오문수님 (http://www.ohmynews.com)
 


딸아이의 이야기를 쓰다가 우연히 성추행 부모 악플로 시달리게 되었다는 지민이의 식객님 (http://blog.daum.net/hitch)




유일한 중학생 블로거인 태윤이  (   http://kimty.tistory.com/      ) 의 씩씩하고도 재밌는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모두들 톡톡 튀는 개성의 소유자들이었지요.

제가 마지막에 앉아있었는데 제 소개를 하기까지 100분여가 걸렸습니다.

실제 100분 토론만큼 진지한 모습들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지탱하게 해주는 먹거리로 숯불에 솥투껑 불판을 올려 돼지고기를 지글지글 구워냈습니다.



박씨아저씨님이 포항에서 가져오신 과메기도 같이 차려졌습니다.

과메기가 얼마나 싱싱한지 모두들 맛있다며 감탄했습니다.



길고 색달랐던 100분토론을 끝내고 2차모임이 거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엔 두부와 과일이 주안주입니다.

2차 모임은 새벽 4시까지 이어졌습니다.

제일 마지막으로 남으신분은 파비님 보라미랑님 크리스탈님 한사정덕수님입니다.

체력이 대단하신 분들이죠?



블로거들의 토크는 그렇게 끝났고 숙박지인 승곡농촌체험마을 구경해 보실까요?

일자형 주방


천장 높은 황토방입니다.


이방엔 패치카가 있어 인기가 좋았습니다.

방바닥이 너무 뜨거워 몇번을 뒤집으며 잤는지 모릅니다.


높은 천장의 가운데 장식이 타일장식이 눈에 띕니다


이불도 베개도 넉넉했습니다.

나무와 황토로 만들어져 마음이 편안한 인테리어였습니다.


벽에는 저런 구멍이 있는데 작은 물건 , 핸드폰 같은거 놔두기 좋은 곳입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온수가 팡팡 나왔습니다.


이 방은 반쪽만 찍혔는데 좀 큰방입니다.

오른쪽이 계단이고 그 계단을 따라가면 위에 조금 보이는게 다락방입니다.



여기는 식사도 하고 노래도 부를수 있는 회의방 같은겁니다.


황토방에서 따뜻하게 잘 자서인지 집에서는 늦잠 자느라 해뜨는거 잘 못보는데 여기서는 잠이 일찍 깨어

해돋이를 볼 수 있었답니다.

사진상엔 해가 작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가 엄청 가까이 크게 보이더군요.


이른 아침 식사가 나왔습니다. 속풀이 명태국에 계란찜 나물 김치 반찬으로 소박하지만 맛있는 시골밥상 같았습니다.


아침식사후 커피타임을 이용해 권근택씨가 타로점을 봐주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탈님이 고민이 없어 타로점을 볼때 애로가 있긴 했지요.

완전 엠티기분 나는 아침입니다.


엠티기분도 좀 냈고 여장을 꾸려 마당에 나오니 어제 모닥불을 맘껏 피울수 있게 해주었던 장작이 쌓여있습니다.


이제 블로거들은 1박여정을 끝내고 승곡농촌체험마을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 다음 일정은 오로지 걷고 오르고 또 걸음의 연속이었습니다.



승곡농촌체험마을 http://gosg.or.kr/


* 100인닷컴이 주최하고 감고부가가치화클러스터사업단(http://gamsarang.co.kr/)이 후원하는 팸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