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그 맛집

10가지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는 순두부정식

커피믹스 2010. 12. 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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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찌게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찌게하면 대표적인게 된장찌게, 김치찌게, 순두부찌게를 들 수 있습니다.
그 중 순두부찌게는 부드러운 두부의 맛과 얼큰하고 시원한 들쩍지근한 국물맛이 입에 착착 감기는 음식입니다.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후문건너편 자리한 두부 집 순수는 꽤 넓은 홀과 방이 두,세개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순두부 가격이 6000원 순수두부정식이 7000원입니다.
순수두부정식은 보통 순두부하고 좀 다른 건가 봅니다.

일행은 1000원을 더 투자해 모두  순수두부정식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순수두부정식이 나와 상이 차려졌습니다.
와 !!! 감탄사가 나옵니다. 푸짐해서 좋습니다.
푸짐한 걸 좋아하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음식입니다.

두부와 샐러드를 중심으로 9가지의 반찬과 순두부찌게가 나왔습니다.



두부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는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거기다 몸에 좋은 두부까지 곁들여 먹으니 맛이 더 좋습니다.
소스는 새콤달콤 맛은 아닙니다. 참기름 맛이 많이 나는 밍밍한 소스지만 두부와는 맛이 어울립니다.




9가지 반찬중에는 국민 생일 음식 잡채가 있고 미역나물, 숙주나물이 있습니다.
잡채는 달달하고 고소한 당면이 야채와 어우러져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고  반갑습니다.
잡채가 상에 있으면 푸짐해 지는건 생일 음식이라서 일까요?



호박나물, 멸치볶음, 고춧잎나물도 있습니다.
집에서 엄마가 해주던 맛입니다.
많이 짜지도 않고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깔끔한 맛입니다.


동태전, 마늘대무침, 김치가 있습니다.
마늘대무침은 초장으로 무쳐 상큼했습니다.


순두부 찌게 입니다.


순두부의 빨간 국물이 먹음직스럽니다.
한 숟가락 떠서  순두부 한덩이를 입에 넣습니다.

입안에서 순두부 찌게가 속을 따뚯하게 해 줍니다.

푸짐한 10가지 반찬과 순두부 찌게 한그릇을 깨끗하게 다 비웠습니다.
포만감으로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후식으로 식혜와 커피까지 한잔 먹고 나서야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체중조절을 위해서 음식을 조금 남겨야 겠어요 . 


* 두부집 순수 : 창원시 경남도청후문 건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