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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어디를 갈까?? 엑스포 과학공원 (1)

커피믹스 2011. 3. 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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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겨울 방학에 대전에 있는 엑스포 과학공원을 가봤습니다.

엑스포 과학공원은 생각보다 조용한 모습이었습니다.

현재보다 과거의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

넓은 부지에 커다란 건물들이 띄엄 띄엄 있었습니다.

엑스포 과학공원은 1993년 대전 엑스포 시설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과거의 느낌이 났던 것입니다.




엑스포 과학공원을 상징하듯이 입구의 건물은 지구와 우주를 뜻하는 구조물이 아주 높게 크게 
세워져 있습니다.




엑스포 공원 입구에는 1993년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인 꿈돌이 꿈순이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우리의 전통적인 상상의 세계에 존재해 온 도깨비를 형상화 한 자연스럽고 친근한 우주 아기요정의
이미지로 더듬이 끝의 별은 요술 지팡이처럼 갖은 조화를 부릴 수 있고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과학기술의 미래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의 체험시설은 영상관, 전시관, 체험시설, 어린이 전용시설 등 4가지로 분류됩니다.


엑스포 과학공원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남쪽지방과 달리 추운 날씨로 음지에는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과학공원 보다 눈에 시선을 빼앗겨 버리더군요.
여기 저기 쌓인 눈을 보고 눈싸움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가 보아야 할 곳은 많은데 애들은 눈싸움에 생각을 뺏기고 있었습니다.

" 얘들아 . 눈싸움은 나중에 하고 어서 가자 . 볼 게 많아 ."

애들을 재촉해서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엄마입니다.


엑스포 과학공원 입구에서 눈에 띄는 태양계의 모형입니다.




아이들은 수,금 지, 화 ,목, 토 , 천 , 혜, 명을 외우면서 술래잡기를 하며 모형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아이들이 명왕성은 2006년 왜소 행성으로 태양계에서 퇴출 당했다고 이야기 해 주네요.

Why 우주 책을 열심히 보더니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태양계 중 지구를 찾아볼까요? 
푸른 빛이 많은 행성이 바로 지구입니다.



아이들은 눈싸움을 하며 놀고 싶은 데 엄마는 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빨리 와 ! 저기 가면 더 재밌는 거 많아. "


자연생명관은 관람을 할 수 없어서 패스


재생조형관도 휴관이라 패스.


여기도 패스하고


한참을 걸어서 첨단과학관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를 받아들고서 아이들은 첨단과학 세계로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마치 과학관의 요원처럼 첨단과학관으로 등장합니다.

" 와 ! 신기한 뭐가 나올꺼 같아. " 


첫 관람은 첨단과학의 대표적인 로봇입니다.

로봇은 먼 미래의 것일 줄 알았는데 이제 로봇청소기도 집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능형 로봇이 일상생활에서 인간과 함께 생활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기 로봇과 관련된 체험코너가 있군요.

로봇축구를  체험해 볼까요?

로봇은 각자의 골대를 잘 지키고 상대방의 골대에 공을 넣으면 됩니다.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고 공을 차봅니다.

" 슛 ! 골인? "

생각보다 잘 되질 않는군요.

결국 1대 0으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로봇축구는 1995년 10월 한국이 처음 창안하여 세계화한 최첨단 과학스포츠로서 인공지능.전자정밀제어,통신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의의 다양한 기술을 학습하고 적용할 수 있는 종합실험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동은 간단해도 로봇축구 안에는 여러가지 과학이 숨어 있었습니다.

로봇축구를 계속 하려는 애들을 재촉해 어서 발길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