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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에 남긴 외국인들의 기와불사

커피믹스 2009. 9. 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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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에 갔습니다.


대웅전 올라가는 길목 한쪽에 기와들이 쌓여 있습니다.


기와위에 흰색글자가 있는것이


기와불사라고 가족이나 나의 건강과 행복등을 비는  마음을 기와에 담아 남기는 것입니다.
절에 등을 다는 것과 비슷한겁니다.


주로 사업번창, 소원성취,복, 건강을 기원합니다.
 

그중에 독특한 글자가 눈에 띕니다. 외국인들이 남긴건가 보군요.

영어로 기록했는데 대충 " 평화와 번영이 가득하길 ...." 메릴렌드에서 온 탐과 메리가 2009년 8월. 이런 뜻이겠죠.









이건 일본관광객이 쓴것같은데 건강과 행운을 비는 내용아닐까요.



이건 프랑스관광객이 쓴것이고


 아랍어도 있네요.




타이에서도  관광오셨군요






" 모두에게  행복과 친절이 가득한 더 좋은 세상이 되길... 머지않은 미래에..." 케빈이


"건강하고 행운이 가득하길 "  미국에서 오신 트래비스,니콜 슈미트,클로,레나,그레이시 등등이 기원하셨구요.


아랍에서 오신 파리드 가족도 기와불사를 남겼습니다.


덴마크 프랑스 불가리아 캐나다에서 온 룸메이트 끼리도 기원하였군요.


독일관광객도 기원하였고


러시아관광객도 기원하였고




이건 어느나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세상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기원했네요.

지구인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