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북도

무승부가 있는 청도 소싸움경기장

커피믹스 2011. 11. 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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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하면 유명한 것이 청도반시, 감말랭이, 운문사, 한재미나리,전유성의 코미디극장 그리고 소싸움이다.
소싸움축제는 대한민국 10대 지역관광문화축제중 하나이며 매년 40만명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2008년까지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에 개최되었으나 2009년부터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경마장의 방식과 비슷하다.
우권을 구입해 최고 10만원까지 배팅할수 있고 승부를 맞힐 경우 상금을 받는다.


토,일요일에 10경기씩 열리는 소싸움은 경기당 6라운드 30분이고 그 이상이 되면 무승부가 된다.
무승부가 있어서 소가 죽거나 하는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
스페인의 투우에 비하면 소의 인권을 위해주는 경기방식이다.


경기장안 좌석에서 가까이 내려다 보이는 모래사장이 소들의 격전지다.
 



경기장이 돔 형식이라 경마보다 훨씬 실감나게 다가올 구조다.
소의 거친싸움이 바로 눈앞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양쪽에 마주보고 있는 붉고 푸른 문으로 대결할 소가 입장한다.


대기하고 있는 소의 모습이다.


아주 거친 놈도 있었고 순한 놈도 있었다.


거친 소가 이길거라 배팅하겠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 청도 상설소싸움 경기장 :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로 (삼신리) 348 ,  http://www.sossaum.or.kr/ 

*  청도 감클러스터사업단과 100인닷컴이 주최하는 팸투어를 다녀와서 쓰는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