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밀양여행] 1박2일 밀양편에 나온 삼랑진 만어사

커피믹스 2014. 10. 14. 08:22
300x250

 이번 포스팅도 쓰다보니 절에 관한 거군요.

주말에 간단하게 가볼 곳을 찾다보니 밀양 삼랑진  만어사로 가게 되었지요.

만어사 운해는 밀양8경중 하나이며 만어산 경석은 두드리면 종소리,쇳소리,옥소리가 나며 얼음골, 땀흘리는 표충비각과

함께 밀양3대신비로 알려져 있답니다.

만어사는 얼마전 1박2일 여름탈출 밀양편에 나와서 더욱더 알려지게 되었지요.


 



아무튼 기대반 궁금반으로 만어사를 찾게 되었는데 만어사는 꽤나 풍경이 아름다운 절이더군요.

절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공간이니 아무래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되어 있어야겠죠.

만어사는 그러기에 아주 충분했습니다.

전망도 좋았고요. 지대가 높아서 전망이 아주 좋았지요. 돌이 많은 것도 하나의 볼거리였어요.





종각에서도 저기 아랫 마을이 보이는게 어디다 카메라를 대도 멋집니다.

너무 오버하는거 같이 들리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만어사가 멋진 이유는 이런 큰 나무 때문이죠.

         오랜세월을 품은 나무는 그늘도 내어주고 했지요.

         지금은 작은 부처님에게 기도할 공간도 되었어요.





절구경을 하려는데 사람들이 북적북적대서 가보니 공양을 하고 있었답니다.

공양은 일요일만 한다고 하네요.



음식절대로 남기지 말아야겠죠.

나물과 김에



뜨끈한 밥,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먹습니다.

물론 국물도 있어요.




공양밥먹고 난후 설거지는 셀프.



후식인 떡도 나온답니다.



이렇게 커피도 차도 드실수 있어요.



조금이라도 보시하는 센스는 필수겠죠  ㅎㅎ.



자~ 금강산도 만어사도 식후경입니다.

이제 슬슬 탐방에 나서 볼까요?




아이도 



어른여자도



어른남자도  소원빌고 저돌을 들려고 노력합니다.

신념의 마력을 시험하고 있는 거에요. 



삼성각 뒤쪽에 석불이 보이는데 부처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네요.



대웅전입니다.


대웅전 옆 벽의 벽화인데 아름다운 선녀를 그려놓았네요.

연 위의 남자아이는 부처님 같네요.





만어사 삼층석탑입니다.


보물 제466호,

고려시대에 만어사와 함께 세워졌다고 전하는 삼층석탑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만어사는 1181년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삼층석탑 뒤편의 넓은 터가 원래의 법당 자리인 것으로 확인,조사되어 탑은 만어사가 세워질 당시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현재의 법당은 위치를 옮긴것이다.기단부는 고려시대 석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층기단으로

 기단이나 몸돌은 비교적 완전하나 상륜부는 없어졌다.후대에 별개의 석재를 다듬어 보주를 얹어 상륜부를 대신하고 있다.

신라시대 석탑에 비해 조형미는 다소 떨어지는 감은 있으나 전체적으로 균형과 안정적인 비례를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다.




만어사 뒤쪽 잘 안보이는 곳에 있는 미륵전이에요.

미륵전안에 들어가보면 깜짝 놀랄거에요.




부처님 대신에 큰 바위가 있기 때문이죠.



이 절의 미륵전 안에 있는 5m 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이 바로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미륵바위라고 전해오는데

 이 바위에 기원하면 아들을 얻을수 있다하여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답니다.



미륵바위는 자세히 보니 사람얼굴같기도 하고 오묘합니다.

 





이제 아래를 내려다보면 엄청나게 넓은 분포로 돌들이 쫘악 깔려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에요.




만어산 암괴류 ; 천연기념물 제528호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산 16-1


만어산 암괴류는 만어사 절 앞에 펼쳐진 거대한 돌너덜 지대를 말한다

만어사의 창건과 암괴류에 관해서는 삼국유사에 다음과 같은 전설이 실려있다.

수로왕때 가락국의 옥지라는 연못에 살고 있던 독룡과 이산에 살았던 나찰녀가 서로 사귀면서 뇌우와 우박을 일으켜 4년동안 오곡의 결실을 방해하였다.수로왕이 주술로써 이를 금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인도쪽의 부처님에게 도움을 청하였다.부처님은 신통력으로 왕의 뜻을 알고 여섯비구와 1만의 천인을 데리고 와서

독룡과 나찰녀를 항복시키고 가르침을 내림으로써 모든 재앙을 물리쳤다고 한다.

이에 수로왕은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하여 이곳에 만어사라는 절을 지었다는 것이다.


 또 동국여지승람 과 택리지 에 따르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목숨을 다한 것을알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의 신통한 스님을 찾아가 새로 살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였다.스님은 가다가 멈추는 모는 곳이 인연이 있는 곳이라고 일러주었다.

왕자가 길을 떠나자 수많은 고기 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왕자가 머물러 쉰곳이 바로 이곳 만어사라고 한다.그 뒤에 왕자는 큰 미륵돌로 바뀌었고 수많은 고기들은 크고 작은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만어산 암괴류는 한반도의 빙하기가 끝난후 비가 많이 내리는 과정에 서 물리적,화학적 풍화과정을 거치며 지형이 발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징적인 지형으로 섬록암,반려암 암괴가 마치 양파가 벗겨지듯 풍화되는 모습으로 한반도 지질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며 규모 또한 매우커서 만어산 정상부에서 700 m 이상 펼쳐지며 주변 경관과 어울려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등 경관적 가치도 있다.






아주 신기한 풍경이죠 ~ 


만어사 알고보니 스토리로 꽉찬 절이었어요 .



만어사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