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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주의 건물에 입이 떡 벌어지는 부산 영화의 전당

커피믹스 2015. 5. 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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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10월이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올해 2015년은 10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이며 벌써 20회가 된다.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폐막식,영화상영을 하는데 레드카펫과 수 많은 스타를 볼 수 있는 화려한 축제다.  

항상 여배우들의 드레스와 노출이 화제가 되어 인터넷 및 신문기사를 장식한다.

영화의 전당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영화상영이나 여러가지 문화행사를 하고 있다.


                         빅루프( 남색부분)                     스몰루프(파란부분)


영화의 전당 건물은 아주 예술적이다. 밤이면 조명으로 더욱더 빛나는 부산의 대표적인 곳이다.

영화의 전당은 시네마운틴 , 더블콘, 비프힐 3개의 건물과 2개의 거대한 지붕으로 나뉜다.

시네마운틴과 더블콘 사이에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행사를 하는 야외극장이 위치하고 전체의 지붕인 빅루프와

시네마운틴과 비프힐을 연결하는 지붕인 스몰루프가 있다. 


영화의 전당은 뛰어난 조형성과 해체주의 건축미학이 구현된 건축물이다.

세계적 건축 설계회사인 오스트리아의 '쿱 힘멜 브라우 사' 의 설계안으로 건립된 국내유일의 해체주의풍 건축작품이다.

빅루프는 유일한 지지대인 더블콘에 의해 받쳐지며 지붕이 허공에 떠있는 형태로 건축되어 있다.


시네마운틴부터 살펴보면 시네마운틴은 주차장,하늘연극장,시네라운지,중극장,소극장,시네마테크,사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시네마운틴


하늘연극장


다목적공연장인 하늘연극장은 1,2,3 층 841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느장르의 작품이든 수용할수 있다.

어마어마한 공간에 놀란다. 하늘을 열었다 해서 하늘연극장이다.



하늘연극장


무대 제일 앞 좌석 한라인은 때에 따라 무대위로 솟아올라 새로운 무대가 만들어지기도 하는 곳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이 열리는 야외극장을 살펴보자.

 야외공연과 행사를 위한 공간이며 국내최대규모이다. 야외스크린은 24mx 13m로 아주 크다.

스크린과 프로젝터간 거리는 60m 이다.필름,디지털,디지털4k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를 상영할 수 있다.

시네마운틴 내의 하늘연극장 및 3개 상영관과 야외극장은 공연실황을 상호 송출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좌석도 장난아니게 많아 4000석 규모이다.

여름밤에는 시원한 바람맞으며 야외극장에서 영화 즐기는 것도 좋겠다.


길이 163m,너비 61m로 축구장 1.5배 규모의 빅루프는 천정의 모든 면은 3색등 1조로 71,700개의 led 조명을 사용하여

 다양한 영상을 연출하도록 설계되었다.




단 하나의 기둥으로 지탱하는 캔틸레버 구조 건축물로 세계최장 지붕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다.


지붕의 구멍과 아래 바닥의 사각틀이 만나 새로운 지지대가 만들어진다.


규모 7.0지진과 순간최대풍속 초속65m,적설량 1m 이상에도 견딜 수 있으며 위험상황 발생시 지하에서 10단 보조기둥이 올라와 견고하게 지붕을 떠받치도록 되어 있다.




더블콘에는 식당120과 라운지가 있다.

구름다리를 건너가다보면 재밌기도 하고 풍경이 아주 멋진곳이다.





더블콘다리에서 보이는 미디어파사드는 건축물 외면을 가르키는 파사드와 미디어의 합성어이며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1층 외벽을 통하여 관람할 수 있다.





광장입구에 있는 건축물은 새 ,여자, 변신 이라는 조형물인데 앞에서 볼때는 여자이고 옆에서 보면 새의 모습을 하는

아주 예술적인 조형물이다.




 광장 바닥의 돌 사이즈도 다양한데 작은 돌을 따라가다보면 하나의 모양이 된다고 하니 영화의 전당 건축은

하나하나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시네마운틴 난간에서 아래를 바라본 사진입니다.

위아래 벽과 기둥이 구분 안되는 모호한 그림이 연출되는 곳입니다.









차가 서있는 곳에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이 깔리고 스타들이 입장한다.











부산시티투어가 지나가는 곳이니 시티투어를 이용해서 방문해도 됩니다.



비프힐에는 사무국,편집실,강의실,자료실 등이 잇습니다.


잘모르는 팁 : 자료실에는 영화에 관련된 책과 dvd 가 마련되어 있습니다.멀티미디어 관람석은

 14석이고 (영상자료 1인2편) 무료니까  마음껏 이용하셔도 됩니다.


매주 수요일 8시 야외극장에서 야외상영회가 무료로 진행된다.


이렇게 영화의 전당을 쭉 살펴보니까 엄청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 아니 세계적으로도 멋진곳이라 부산의 상징이 되어도 될 곳이라 생각듭니다.


영화의 전당 : http://www.durera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