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초의 인간으로 돌아간 3종세트 서바이벌,ATV,레프팅

커피믹스 2015. 7. 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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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을 움직여 운동을 한다는 거는 땀을 나게하며 정신을 맑게 하며 살아 있다는걸 느끼게 합니다.

인간은 태초부터 몸을 움직여 사냥을 하고 농작을 하고 집을 짓고 항상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한 활동이 인간을 살아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어요.



실비단 안개님 사진 제공


2015년 7월 25일 합천에서 몸을 제대로 움직이고 왔습니다.

묘한 쾌감과 활력이 온 몸에 흐르던 날이었습니다.

인간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빨간색 사륜바이크( atv) 가 늘어서 있는거 보이시지요.

여기는 화랑레포츠라고 합천의 사륜바이크(atv), 서바이벌,캠핑장입니다.


실비단 안개님 사진제공


우선 사륜바이크부터 체험했습니다.

부릉부릉~  터미네이터나 여전사가 되어 사륜바이크를 탔습니다.

운전보다 더 짜릿한게 모터소리가 그대로 전달되어 외부와 내가 바로 오픈되어 조금 위험한듯도 하기에 쾌감은 배가되었습니다.



실비단안개님 사진


속도도 제법 빠르고 요철에 따른 움직임이 커서 스릴감은 더욱 큽니다.


실비단안개님 사진


그날따라 땅이 진흙에 젖어 흙탕물이 튀기도 해 오프로드의 느낌이 더해졌습니다.


실비단안개님 사진


실비단안개님 사진


사륜오토바이가 끝나고 나서 서바이벌 게임을 했습니다.

모두 군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실비단안개님 사진


총알은 이렇게 생겼으며 맞으면 물감으로 퍼집니다.

가스의 힘으로 가는데 맞으면 멍이 들 정도로 힘이 세서 규칙을 잘 지키지 않으면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실비단안개님 사진


안전모를 잘 착용하고 규칙을 잘 배워봅니다.


실비단안개님 사진


팀을 나눠 전지로 나가고 있습니다.


실비단안개님 사진


차나 건물 뒤에 숨어 싸움을 준비합니다.




싸움은 싱겁게 끝났습니다.

몇명 안되는데다 한팀이 무너지니 게임이 빨리 끝났습니다.


실제 전투는 아니지만 전투라는게 심장을 콩닥거리게 만들었습니다.

누군가를 죽여야 하고 나는 살아야 하니 자연스레 자세가 낮아지고 적을 향해 총을 쏘게 되더군요,

괜히 혼자 숨고 그랬지요 ㅎㅎ.


실비단 안개님 사진


군복을 입어보니 저절로 여전사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과녁을 향해 집중한다는 거, 뭔가 지켜내야 할 굳건한 의지같은거도 생기고 말입니다.

전쟁은 나쁘지만 아무튼 서바이벌도 묘한 긴장과 쾌감을 주었습니다.


실비단안개님 사진


마지막으로 래프팅체험을 갔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실비단안개님 사진


조교님의 말씀에 따라 배위에 올라 노젓는 거부터 배웠습니다.

래프팅은 특히나 팀웍이 중요하더군요.


실비단안개님 사진


참여자들의 나이에 맞게 경사도 약하고 파도도 약한 코스로 갔습니다.

합천댐 높은 곳에서 아래로 가는 길이었는데요.

낮은 곳에서 물에 빠뜨리기도 하고 서로 물을 튀기기도 해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20대가 된 듯 말입니다.


실비단안개님 사진


좀 어릴때 해볼 걸 싶더군요.

강위에서 보는 하늘은 정말 파랗고 구름은 희더군요,

요 최근에 그런 하늘과 구름은 처음인듯 싶어요, 그리고 그렇게 뜨거운 태양도요.

우리 젊은 날도 그렇게 뜨겁게 맑게 살았었지요.

워 워 ~ 감상에 고만 젖고 래프팅 얘기나 계속합시다.


실비단안개님 사진


합천 강물은 정말 시원하고 맑았습니다.

반영이 눈이 시리고


실비단안개님 사진


정글 속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한국에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이 있었다니요.


실비단안개님 사진


체험해보지 않고는 전혀 몰랐을 합천이었습니다.


실비단안개님 사진


실비단안개님 사진


숲을 들어가보지 않고는 숲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는 말이 있던가요?

저는 이제 숲을 보았다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화랑레포츠 : 서바이벌게임/ 사륜바이크/ 캠핑 , 경남 합천군 대병면 성리 561-1 

055-931-7779 , 010-7194-0999



*합천군과 해딴에의 팸투어를 다녀와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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