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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시장 역사기행 만세거리,객사터,송공단

커피믹스 2015. 9. 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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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동래부동헌을 소개한 적이 있다.

http://decemberrose71.tistory.com/625



동래구 홈페이지에서


동래 수안역,낙민역,충렬사역 사이에 가보아야 할 동래역사유적지가 밀집해 있다.

도보로 하나씩 체크해가면서 가볼수 있다.



우선 동래 수안 7번출구에 내려서 돌아보기로 한다.

오늘 갈 곳은 송공단이다.



동래시장 근처 수안치안센터 건물에는 3.1운동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여기는 만세거리로서  서울은행 동래지점(남문터)-동래시장-동래구청-시민도서관 동래분관(일성관)까지의 거리.

 1919년 3월 동래고보(현 동래고)와 범어사의 학림 명정학교 학생들이 주도하고 시민들이 호응하여 일제에 항거,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던 거리이다.



동래시장 입구 한 옷가게 앞은 동래부 객사터이다.

조선시대때 전패를 모셔두고 배례를 올렸으며 중앙 관원들의 유숙과 외객을 영접하여 회의실로 사용하던 곳으로 일명

 봉래관이라고도 불리웠다.




동래시장 지나서 동래읍성역사관쪽으로 가다보면 송공단 팻말이 보인다.

송공단은 동래시장 공영주차장 바로 뒤 언덕에 있다.



송공단 입구모습,






이 단은 1742년 영조 18 동래부사 김석일이 세운 추념 제단이다.본래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 송상현이 순절한 정원루터에 

설치하였는데 송상현을 비롯하여 동래성을 지키다 순절한 분들을 모셨다. 이 단이 세워지기 전에는 동래읍성의 남문 밖

 농주산(동래경찰서 자리)에 임진왜란때 순절한 분들의 전망제단을 세워 동래부사 송상현과 양산군수 조영규,동래교수

 노개방을 비롯하여 동래성에서 순절한 분들을 모셨다.1742년 송공단이 세워지자 그 곳으로 옮겼다. 송공단은 처음에는

 동서남북의 4단으로 되어 있었다.북단에는 송상현,조영규,노개방 등을 동단에는 유생 문덕겸 등을 서단에는 송상현의 첩 

금섬등을 남단에는 향리 송백등을 모시었다.매년 음력 4월 15일 관에서 제사를 올렸다.1760년 영조 36에 동래부사 홍명한이

 사림의 공의에 따라 부산첨사 정발과 함께 전사한 이정헌을 모셨다.1766 영조 42에는 다대첨사 윤흥신을 모셔와 함께 제사를 지냈다. 이후 동래성에서 전사하지 않은 분들은 제사를 지내기 않게 되었다. 이에 다대포에서 순절한 분은 윤공단 부산에서 

순절한 분은 정공단으로 옮겨 배향하게 되었다.일제시대부터는 매년 순절일인 음력 4월 15일에 동래기영회에서 향사를 지내고 있다.2005년 11월에 1767년 충렬사지 기록의 모습대로 복원하여 현재 7단 16기로 구성되어 있다.

정단에는 충렬공 송상현순절비.동단에는 조영규.노개방을 서단에는  문덕경을 별단에는 송상현의 첩 금섬등을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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