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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미술제]바다 캔버스위의 무한 상상력의 작품

커피믹스 2015. 10. 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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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비엔날레 작품을 보면 참 재밌고 색다른 작품이 많다.

내가 작품을 만들진 못해도 보는 것만으로 뭔가 힐링도 되고 뇌에 영양을 주게 된다.

뭔가 고급진 음식을 먹은 그런 기분이다.




2015 바다미술제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9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열린다.

주제는 see-sea & seed (보다 - 바다와 씨앗) 이라고 한다.




입구에 있는 작품이다. 제목은 <천개의 빛,천 개의 물방울>이다.

물과 빛이 하나가 되는 순간,낮과 밤이 공존하는 일시적인 찰나를 표현한다.




고은 선생님의 현시대를 사유하는 문학적 단상의 동사형 시어 1000개를 물방울 조명 곳곳에 입히거나 매달게 된다.


시어가 쓰여진 볼록거울(?)에 비치는 사물의 모습이 재밋기도 하고 시어를 감상할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색감이 도드라지고 인상깊은 재밌는 작품이다.




제목은 손님이다 . (김원근 작품) 

작품설명: 작품 속 주인공은 어느 여름날 우리 집으로 찾아온 낯선 손님이다.

손님이 다녀간후 부모님은 다투셨다.어린 시절 부모님의 다툼보다 손님의 선물꾸러미가 궁금했던 작가는 어린시절 어떤날을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관람객들에게 제시한다.부모님의 다투신 이유를 각자의 경험에서 찾아보길 기대하면서 상상으로 

웃어보고자 한다.







바다미술제는 바다와 하늘과 모래사장이 작품의 배경이 되니 시원하기도 하고 색다른 그림을 보는 느낌이다.



자연만큼 아름다운 컨버스는 없을 듯.

거대한 돌고래가 바람에 흔들흔들 헤엄치고 있다.

바다미술제에서 제일 눈에 띄고 중심에 있는 작품이다.

<대기의 대양> 피터 린 카이트 작품.



상어나 게 가오리도 바람에 흔들흔들.

게의 발 움직임도 아주 섬세하다.



이 작품은 나비이다.(최선 작품)

제목을 보고 작품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 작품은 친탄 우파드야이(인도) 의 <생성시키다>라는 작품이다.

작품해설 : 폐차를 화분으로 변화시켜 작품을 제작한다.



작품의 소재는 무궁무진하고 표현력은 끝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을 배경으로 하니 더욱 멋진 작품의 모습이 되었다.




이 작품은 <상상염전 >이라는 작품이다. 미국,프랑스,한국,러시아 작가 네명의 그룹이(앤드류 아나다 부겔,폴뢰리퐁텐,배성미,마리아 사모르체바 ) 만든 작품이다.





작품설명 : 근대기의 소산이었던 염전은 공장으로 넘겨져 이제는 과거의 향수로만 남게 되었다.

우리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만의 형형색색의 염전이 곧 사라질 상황을 기억하고자 전시감독이 프로젝트로 제안하는 상상염전

만들기에 동참한다.우리는 그 안에서 빨강,검정,초록,노랑의 각자의 염전을 하나씩 소중하게 만들어 나간다.













동적인 작품도 있었다.

이종균 작품 <물고기-쓰레기 탐색자>



일반쓰레기를 넣으면 분리수거가 되는 작품도 있었다.








작품말고도 토크콘서트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런 만들기 체험도 있다.










바다를 보며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건 어떨까?

힐링이 될 시간이 될 거 같다.



다대포 바다와 어울리는 너무나 멋진 작품들에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안구정화가 필요하면 한번 가보시길 권한다.


부산 바다미술제

http://www.busanbiennale.org/sub02/03_2015.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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