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최치원이 임경대에서 시를 읊은 이유

커피믹스 2015. 12. 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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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최치원 선생은 경남에 그 흔적이 참 많습니다.

특히 하동에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범왕리 푸조나무,세이암,쌍계사에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최치원 선생은 합천 홍류동 계곡의 농산정  , 부산 해운대에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최치원 선생은 경남 양산에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곳은 임경대입니다.





대라고 하는 곳은 아주 경치가 빼어난 높은 곳을 말합니다.

해운대도 그렇고 농산정도 그렇고 최치원선생의 발자취가 있는 곳은 경치가 빼어난 곳이더군요.



경치가 얼마나 좋은지 임경대로 가보겠습니다.



주차장을 지나서 임경대로 다가갑니다.

최치원선생의 시가 새겨져 있고요.



산책길을 계속 걸어나가봅니다.



낙엽이 떨어져 빈벤치는 가을 분위기가 무르익습니다.



산책길을 지나 정자를 만났습니다.




정자로 올라가봅니다.



저 멀리 낙동강이 펼쳐지는데 

그 풍경에 탄성이 절로나옵니다.

최치원선생이 임경대라고 말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임경대는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정자입니다. 

일명 고운대,최공대라고 하는데 황산강(현 낙동강의 옛 이름) 서쪽 절벽위에 있습니다.

벽에는 최치원의 시가 새겨져 있었으나 오래되어 조감하기 어렵고 신중동국여지승람에서만 전할 뿐입니다.



연기 낀 봉우리 빽빽하고 물은

넓고 넓은데 물속에 비친 이가

푸른 봉우리에 마주 섰네

어느 곳 외로운 돛대 바람

싣고 가노니 아득히 나는 저 새

날아가 자취 없네




이렇게 경치가 좋으니 시가 저절로 나올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경대는 양산 8경의 하나입니다.

양산 관광 오면 놓치지 말고 보고 가세요~^^



임경대 :  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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