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울산광역시

[울산가볼만한 곳] 기암괴석이 멋드러진 울산 대왕암공원

커피믹스 2016. 6. 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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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하면 정유,화학,기계,중공업등 대표적인 공업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울산은 관광도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울산은 경상남도 북동부 해안에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횟집,해수욕장, 공원 등 즐길곳이 많은 곳입니다.




그 중 울산 12경인 대왕암 공원은 풍경이 멋질 뿐 아니라 해송으로 만들어진 너른 공원지역에서는 충분히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기나긴 소나무 숲을 지나니 하얀등대가 보입니다.

하얀등대가 어디서 본듯 익숙하지 않나요?

이곳은 mbc 드라마 메이퀸 드라마 촬영장소입니다.

아마 이 드라마로 울산관광이 더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네요.




  '' 울기등대 구 등탑은 울산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이다.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은 해상권 장악을

 위해 남해안과 동해안 곳곳에 목재로 만든 등간을 설치하였다. 이때 방어진항에도 울기등간이 세워져 1906년

 3월부터 불을 밝히기 시작하였다. 이후 1910년에 울기등간을 철거하고 팔각형 콘크리트 등대를 건립하였는데 이것이 현재의 울기등대 구 등탑이다.등대 출입구는 포치라고 부르는 건축양식으로 돌출되어 있다. 등화는 백색으로 매일 밤 일몰에서 일출까지 약 1초 간격으로 불빛이 반짝거렸으며 18해리 ( 약 33.3 km) 까지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등대는 건립 이후 여러 차레 개,보수 되었으며 1987년 8월 구 등탑 옆에 높이 24m 팔각형 하얀색 등탑(신등탑)이 새로 건립되면서 등대로서 기능을 잃었다. "



 "울기등대 (신)등탑 : 1987년 12월 12일에 설치되었다.백색등으로 10초에 1회 섬광,지리학적 광달거리 19해리.광학적 광달거리43해리.명목적 광달거리 26해리.구 등탑이 주변의 소나무 성장으로 인해 해상에서 식별이 어려워 더이상 등대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워 이곳에 신 등탑을 건립했고 등탑의 형상은 촛대를 형상으로 불을 안전하게 멀리 밝히고자 하는 염원을 구상으로 설계했고 기초상 높이는 24.79m이고 불을 밝히는 등명기는 프리즘렌즈를 사용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대형급이 설치되었다."



 등대 공원에는 노인과바다 조형물이 있습니다.

노인 조형물과 함께 재밌는 사진 연출이 가능한 곳이지요.



 대왕암 공원의 하이라이트 대왕암으로 가봅니다.

그런데 길 강에 회색뼈 같은게 보입니다.



 놀랍게도 이것은 고래 턱벼입니다.

84년 어청도 근해에서 잡은 길이 5m,두께 40cm,무게 250 kg씩 어마어마한 참고래의 턱벼입니다.



대왕암공원 지도상으로도 엄청 크지요?

일산해수욕장, 슬도까지 트레킹하며 가도 좋습니다.



" 대왕암의 전설 :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신라30대 문무왕은 평시에 지의법사에게 말하기를 '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 하였다. 대왕이 재위 21년만에 승하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의 대왕석에 장사를 지내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이렇게 장사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그 준말이 댕바위로 경주시 양북면에 있다. 대왕이 돌아가신 뒤에  그의 왕비도 세상을 떠난 후에 용이 되었다.문무왕은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 수 가 없었다.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큰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그 뒤 사람들은 이곳을 지금의 대왕바위라 불렀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말이 줄어 댕바위(대왕암)라 하였으며 또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오고 있다."



요약하면 문무왕비의 넋이 잠긴 대왕암이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단체로 역사체험하러 왔어요.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멋진 풍광을 만들고 있네요.



바람이 아주 많은 날은 정말 바위 끝으로 가기가 힘든 곳이지만 시원한 곳입니다.



바위아래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기암절벽 사이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보니 중국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바위사이는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고.

남근바위·탕건바위·자살바위·처녀봉·용굴 등 기암들이 있다는데 잘 찾아보세요



대왕암 바위 끝에서 해풍으로 실컷 마사지를 끝내고 해안산책로로 가봅니다.



해안산책로 에서 바라본 대왕암 모습은 또 색다른 풍경이네요.



해안산책로는 몽돌해안입니다. 조약돌이 반짝거리는 게 너무 예쁜곳입니다.



 조약돌아래 일광욕을 즐기는 두 어머님 모습이 참으로 정겨웠습니다.


울산 12경중의 하나인 대왕암공원 가보고 싶은 곳이죠?

아직 가보지 않았다면 울산가봐야할 곳으로 정하고 시간내서 한번 가보세요~



대왕암공원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산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