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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모양을 찾아라.부산 낙동강대저유채꽃 축제

커피믹스 2017. 4. 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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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좋은 이유는 예쁜꽃을 많이 볼 수 있어서이다.

해마다 열리는 봄꽃 축제는 항상 같은 모양 같지만 막상 가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올해도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가 열렸다.

2017년 4월 17일부터 4월 23일까지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부산낙동강유채꽃 축제는 전국 최대규모라고 한다. 개막식 유채꽃신부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프로그램이 열린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3호선 강서구청역 1번출구로 나와서 10분거리

일반버스 123, 127, 128-1, 130, 307

부산낙동강유채꽃 축제의 특징은 위에서 보면 하트모양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트가 마주보고 있는 모양도 있고 다양한 모양의 사진이 나온다.



부산 낙동강유채꽃 하트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아래가 보이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한다.

작년에는 하트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올해는 구포대교 보행로로 올라가서 하트사진을 찍었다.

위치는 강서구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행사장 건널목이 나오는데 거기 육교로 올라가서 구포대교로 조금만 가면된다.

많은 사진사들이 대저유채꽃 하트 사진을 찍기 위해 이 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위에서 보는 시선은 은근 재미있다.

여러 인간들의 모습을 훔쳐볼 수 도 있고.

전체적인 풍경이 다 보여서 시원한 느낌이 들어 좋다.

다리 아래 잔디밭에는 사람들이 간식을 먹으며 쉬고 있다.

우리도 김밥에 과자 커피를 먹으며 햇빛을 쐬고 쉬었다.

봄햇살이 등을 따끔거리게 했다.

얼마만의 소풍인가 ~ 봄에게 감사하다.

유채꽃에 설치 된 포토존인데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그네가 설치된 곳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 찍기를 기다렸다.

아예 유채밭에 앉아서 쉬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다.


위쪽에서 내려와서 유채밭으로 들어갔다.


아까보다 빛이 좋아서 유채는 진짜 샤방샤방한 색깔이 되었다.

한복입고 사진 찍는 여학생들.

가족 친구 연인 모두 한 컷을 올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유채사진은 앉아서 찍어야 아무래도 배경이 더 잘 사는 걸 아는 젊은이다.

노랑노랑한 봄.

유채냄새는 비록 지릿하지만.

4월의 유채는 봄의 신부만큼 아름다운것 같다.



도심 속 대형 유채밭 속으로 


사진여행 떠나기 좋은 봄이다.


* 낙동강 생태탐방선도 운행하고 있다.

가격은 7000원 청소년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