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전라북도

 군산여행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은 1998년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입니다.

심은하와 한석규가 출연한 풋풋한 멜로영화인데 초원사진관은 극중 한석규가 운영하던 사진관입니다.

 

2013년 리메이크 되었다고 하는데 티비로 봐서 또 보지는 않았습니다.

영화보다 초원사진관이 더 유명한지 연휴에는 방문자가 너무 많아 사진을 제대로 찍기 힘들었습니다.

초원사진관은 초록과 빨간간판으로 후지필름 코닥필름등 필름현상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동네마다 있던 사진관에서 증명사진도 찍고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맡기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초원사진관을 찾는 이유는 추억때문일거에요.

어른들에게 그때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풍경이겠죠.

초원사진관 내부는 우리가 늘 가던 사진관의 형태였고 곳곳에 한석규와 심은하 사진이 걸려 있었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설명과 관련 사진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인증샷 남기느라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초원사진관은 정신없이 보고 나오기 바빴고 더 재밌게 느껴진건 그 주위 거리를 걸어다니며 풍경을 보고 먹거리를 사먹는게 더 재밌었습니다.


어느 집 담벼락에 시로 된 벽화가 있었는데 여기는 참 맘에 들었습니다.

시는 우리가 소소하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더욱 재밌었습니다.

우리가 즐겨하는 애니팡 서로가 소홀했는데 덕분에 소식 듣게 된다는 지극히 박수치며 공감되는 하상욱 시인의 애니팡이었습니다.

나도 실제로 애니팡 하트를 주면서 오랜 친구와 인사를 한 기억이 쏠쏠합니다.

옆사람 카톡 훔쳐본 이야기도 재밌습니다.

남 이야기는 더 알콩달콩하게 보인다는것입니다.

벽화도 일반 벽화와 달리 만화느낌나게 간단하고 재밌어 좋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날개 벽화도 있습니다.

작은 날개인데 날개 벽화는 정말 사진이 잘 나오는 곳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란 시 벽화, 단순하면서 깔끔합니다.

게다가 배경이 흰색이라 사진이 더 잘 나옵니다.

여행하면서 소품 쇼핑하는 거 재밌는데 군산 근대골목은 그렇게 하기 정말 좋은곳입니다.

골목도 넓고 건물은 낮아서 답답하지 않고 걷기 좋고 몇천원으로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군산 근데 골목에서 사 먹은 슬러쉬 통이 재밌어서 맛도 좀 더 좋게 느껴졌는데 통이 너무 길어 두통이 온다는 게 단점입니다.


군산여행관련글 : 경암동 철길마을 http://decemberrose71.tistory.com/748

                       군산 동국사 http://decemberrose71.tistory.com/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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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신창동 1-5 | 초원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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