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전라북도

[군산여행] 길고 길었던 바닷길 새만금방조제

커피믹스 2017. 7. 12. 17:23
300x250


 군산여행 2일차, 아침을 간단하게 빵과 음료수로 때우고 새만금방조제를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점심을 해결하고 집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새만금은 뉴스에서 많이 접하긴 했는데 실제로 와 보기는 처음이다.



넓고 휑한 길을 달리고 달렸다.

큰 호텔이 여러개 보이는 게 새로 개발되는 관광지구인 듯 했다.

좀 더 나아가니 "새만금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팻말을 만났다.



팻말을 지나니 넓은 길이 드러나는 데 바다 윗길이다.

너도 나도 차를 세워 사진을 찍는다.


군산방면


방파제가 얼마나 길고 큰지 대륙의 기운이 느껴졌다.

여기서는 수평선을 맘껏 볼 수 있다.

파노라마 사진으로도 담기 어려운 곳,



새만금방조제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과연 끝은 어디일까?

그도 그럴것이 새만금방조제는 군산,김제,부안에 이르는 33km의 방조제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네덜란드 자위더르 방조제보다 500m 더 길다.



한국의 건설은 아무도 못말린다.

한국같이 도로가 잘 된 곳은 없을 듯.

새만금은 김제,만경 방조제를 더 크게 더 새롭게 확장한다는 뜻에서 예부터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금만평야라 하는데 만금으로 바꾸고 새롭댜는 새를 붙여 만든 말이라고 한다.




조금만 가니 작은전망대가 나왔는데 바다 한가운데 서 있으니 시원했다.



여기를 봐도 소실점이 보이고



저기를 봐도 소실점이 보인다.

사진이론을 설명할 있는 소실점이다.



방파제 아래에는 낚시꾼도 많았다.



이정표에는 이 길을 따라가면 전라북도 부안의 변산반도 국립공원이 나온다고 한다.

하루가 더 길었다면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가 보았을 것이다.

부안에서 꾸물거리면 시간이 모자랄 듯 하여 끝까지 가지는 않기로 했다.



길 건너 휴게소 이름이 해넘이 휴게소인데 바다 가운데 있으니 해돋이 해넘이도 아주 멋질것 같다.

넓어서 해돋이나 해넘이때 차도 막히지 않아 좋을 것 같다.



바닷쪽으로 나무상자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여기 올라서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부안 방면으로 얼마간 더 달려본다.

쭉쭉 뻗은 도로, 스트레스가 모두 날라가는 것 같다.



새만금 오토캠핑장 입구가 있다.

넓고 넓어서 황량할 수 도 있지만 캠핑하긴 좋다.



여기에도 낚시꾼들이 많다.

방파제도 높지 않아 낚시하기 좋은 곳이다.



바다라서 물고기가 많이 낚이는 모양이다.



새만금방조제에는 쉼터가 많은 데 그 중의 하나 돌고래 쉼터이다.



돌고래 모형의 조형물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자리를 깔고 쉬는 사람도 있다.

여름밤에는 특히나 시원하고 좋겠다.


새만금 방조제는 이름만큼이나 길고 넓었다.



* 이 글이 도움되신다면 공감 꾸욱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