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 북경

[북경여행]베이징 번화가 전문대가

커피믹스 2017. 7.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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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먼(정양문)


 북경여행 3일차, 그 전날 발맛사지 효과로 꿀잠을 잤다.

3일차 일정시작은 간단하게 전문대가를 돌아보고 인증샷을 찍고 이동한다.



베이징의 유명한 번화가인 전문대가(첸먼다제)는 베이징 시내 중심선에 위치해 있으며 북으로 정양먼(정양문) 흉벽으로부터 시작해서 남쪽으로 톈탄루(천단로)까지 이어지며 톈차오난다제(천교남대)와 인접해 있다.



< 지하철2호선 전문역이용 >



회색빛의 건물 사이로 홍등이 하늘에 죽 걸려 있는 곳이었는데 거리는 깨끗했고 넓었다.

북경여행중 아주 맘에 드는 장소였다.




전문대가는 명나라 가정 29년에(1550)에 지은 외성 앞은 황제가 텐탄(천단) 또는 산촨탄(산천단)으로 출궁할 때 이용했던 길로 외성을 지은 후에는 외성의 남북 방향 주요 도로였으며 시민들은 이를 전문대가로 불렀다.




명나라 시대 첸먼다제는 정둥팡(정동방)과 정시팡(정서방)의 분계선에 위치해 있었으며 거리 중간을 기준으로 동쪽은 정동팡에 서쪽은 정시팡에 속했다.그리고 정양먼이 수도의 정문이었기 때문에 고대 첸먼다제 일대는 다른 성문보다 넓었다.명나라는 도시 재건축 과정에서 원나라 시대의 '전대의 것을 후세에 물려준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정양먼(정양문) 주위 및 남쪽으로 센위커우(선어구),랑팡후퉁(랑방호동)까지 이어지는 일대를 대규모 상업거리로 조성했다.




청나라 시대에는 대로 양측면에 끊임없이 정육점,생선가게,과일가게,보석점,채소가게 등과 같은 수많은 전문 시장을 개설했다.부근 골목 내에는 공예가들의 작업장,화물창고,숙박시설,회관 등을 비롯해 칭러(경락),싼칭(삼경),화러(화락)등의 극장이 있었다.대로변에 막으로 둘러쳐진 가게들은 점차 벽돌과 나무로 지어진 정식 건축물로 바귀어 갔으며 이로 인해 대로변 동서 양쪽에 가게를 뒤쪽으로도 거리가 생기면서 총 3개의 거리가 형성되었다.





광서27년(1901년) 후에는 쳰먼 흉벽 동서 양쪽으로 쳰먼 기차역의 동역과 서역을 각각 지어 베이징에서 다른 성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교통 요충지가 되었다.


1950년대 초의 전문대가 일대에는 기본적으로 8백여개의 민간가게들이 있었다.1979년 이후로 원래 있던 전통가게와 특색가게를 보존함과 동시에 철물점,양복점,백화점,자전거점,식품점,시계점,화공점,페인트점 등이 있다.



작은 상가사이를 빠져나오니 큰 길이 나왔다.

2월의 베이징 공기는 차가우면서 신선했다.



대로변에 큰 식당이 하나 있었는데 베이징의 유명한 오리고기집 전취덕이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입구에 오리모형이 있다.

140년 전통이 있는 유명한 맛집이다.

일행 중 누군가가 북경맛집 투어를 가고싶다고 했는데 가이드 말에 의하면 북경은 맛집의 경우 단가가 엄청나다고 한다. 가격도 대륙의 기운만큼 아주 비싸거나 아주 싸거나 하다는 거다.



전문대가에서 인증샷을 하나 찍고 일행을 따라간다.



마담투쏘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성룡 인형이 눈에 띈다.



동인당 약국이다.

한의학이 발달한 북경에서는 동인당이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미니소라고 적혀있는데 미니몰 같은 쇼핑몰 같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집도 있고 여기서 하루종일 보낼 수 있겠다.


정양먼(정양문)


정양문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정양문이다.

우리나라 남대문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모양이 복원되긴 했지만 우리나라에 비하면 곡선이 아름답지는 않은 것 같다.



전문대가 정양문 쪽에서는 사진찍는 사람이 많다.

정양문을 배경으로 찍기도 하고.



반대로 찍기도 하고.

자세히 보면 바닥에 전차가 다니는 지 홈이 파져 있다.



나도 친구랑 인증샷을 찍었다.

시크한 도시녀 스타일로.

사진 찍히는 재주는 없어서 가이드가 잔소리 비슷하게 뭐라고 했다.

늘 찍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다.



우리 일행중 누군가가 이 건물앞에서 사진을 마구 찍어댄다.

자세히 보니 스타벅스 로고가 딱.

스타벅스 전문대가점.




전통적인 건물인데 로고만 스타벅스.

인사동 스타벅스도 그렇다고 한다.

역시 대단한 스타벅스.



전차가 다니는 길을 좇아가보니



여기가 전차 출발점이다.

전차를 기다리는 이도 있었는데 우리는 바쁜 일정으로 인증샷만 남기고 다음코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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