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전라북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둘러보고 삼학도를 돌아봅니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목포 마리나베이 호텔이었는데 목포항구와 목포수산시장 바로 옆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숙소창을 통해 보이는 항구 너머 섬이 바로 삼학도였고 어린이 바다과학관이 보였습니다.




삼학도를 찾아 갈때 삼학도가 어딘지 잘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하늘에서 봐야 전체적인 윤곽이 보이기 때문이죠. 

삼학도는 세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삼학도, 중삼학도, 소삼학도로 이루어집니다. 

제가 한바퀴 돌고 온 삼학도는 중삼학도입니다.



중삼학도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소형 선박이 다닐수 있는 물길이 있습니다.

김대중 기념관으로 오는 길에 목포의 눈물의 가수 이난영공원을 지나왔는데 그 곳은 대삼학도입니다.



목포의 눈물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어릴 적 어른들이 흥얼거리던 노래였죠.

어른들은 왜 트로트를 부르며 젓가락을 두드리나 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그 시절 그노래 그때 감성을 건드리는 노래였었네요.



시원한 아침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해봅니다.

날씨는 초겨울이라 아직 그렇게 춥지 않아 걷기 좋았습니다.

주민 몇 분이 산책하는 게 보였습니다.

공기 좋고 물이 있어 시원한 곳이었습니다.



무리지은 철새들을 오랜만에 봅니다.

파란 하늘에 까만 점으로 비행할때 독특한 모양을 내더군요.

카메라를 안 가져 온 게 잠시 아쉬웠습니다. 



작은 배가 다닐 수 있는 물길에 카약이 정박되어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카약을 저으면서 삼학도를 천천히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삼학도와 근방을 연결하는 다리가 6개정도 있습니다.

1965년 중,대,소삼학도를 연결하여 육지가 되었고 시민공원으로 변신했습니다.



삼학도는 전설이 있습니다. 유달산의 장수에게 반한 세 처녀가 무사를 기다리다 그리움에 사무쳐 죽어 세 마리 학으로 환생해서 유달산 주위를 돌며 울었다고 합니다. 장수는 무예수련중 세마리 학을 활로 쏘아 명중시켰고 세마리 학은 모두 유달산 앞바다에 떨어져 죽고 그 자리에 세개의 섬이 솟아올랐다고 합니다. 그 섬을 삼학도라고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목포의 눈물에서 삼학도 섬에 사는 아낙의 외로움과 기다림은 삼학도 전설과 닮아 있습니다.

목포의 눈물은 나라잃은 슬픔을 달래주는 노래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트로트가요입니다.

목포 삼학도는 목포와 우리 나라의 역사가 녹아 있는 목포 주요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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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산정동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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