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부산구석구석 여행

[부산벚꽃명소]완벽한 벚꽃터널이 예쁜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벚꽃

커피믹스 2018. 4. 4. 17:55
300x250



벚꽃의 계절 4월입니다.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활짝핀 벚꽃, 벚꽃은 너무 예쁘지만 비가 오면 금방 떨어져 젊은날의 한때를 떠올리게 하네요. 작년에는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벚꽃을 담았습니다. 



올 해는 부산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벚꽃을 담아왔습니다. 삼락생태공원과 비슷하게 둑길에 벚꽃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여기가 훨씬 조용하고 벚나무가 더 오래 되었는지 완벽한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는 거죠. 빛이 들어올 틈을 주지 않는 벚꽃터널 완벽한 아치를 이루고 있습니다.평일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셨네요. 가족, 친구, 연인, 아이, 어르신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맥도생태공원 벚꽃길은 자전거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가운데 길은 자전거길, 바깥쪽 길은 인도입니다. 이용하실 때 꼭 기억해 두세요. 자전거도 도보로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도 방해받지 않고 벚꽃을 즐길 수 있죠.



맥도 생태공원 벚꽃길은 강서 낙동강변 30리 벚꽃길중의 일부입니다. 대저생태공원에서 계속 이어지는 이 길은 김해공항입구, 서부산유통단지를 지나 맥도생태공원에 이어지고 명지회센터입구까지 연결되는 벚꽃길입니다. 자전거로는 총 42분이 걸리는 길이고 도보로는 2시간 58분이 걸리는 길입니다. 도시락 싸서 운동화 신고 걸어 보면 확실히 운동되는 봄 벚꽃길입니다.



벚꽃에 매료되었는지 머리에 털이 뽀송하게 난 새한마리가 벚꽃사이에 앉아 있습니다. 참새, 까치, 까마귀는 익숙한데 이 아이는 처음 보는 종류의 새입니다. 새를 만날 수 있어 더욱 기쁜 날 이었죠.



여기 벚꽃은 너무 풍성해서 꽃다발 같습니다. 아쉽게도 벚꽃은 만개해서 곧 벚꽃엔딩이 다가오고 있네요. 



더 늦기 전에 활짝 핀 봄의 전령사 , 벚꽃 나들이 하러 맥도생태공원에 가보시길.




*뒷모습 인증샷이 유행이라고 한다



*파란하늘과도 잘 어울리는 벚꽃



*그렇게 두번째 봄 꽃나들이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