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 2

부산 오륙도 보며 하늘위를 걷다 ~

부산 오륙도 sk view 아파트 광고를 한참이나 본 적이 있다.사는 곳이 그쪽 근처가 아니다 보니 별 생각없이 지나간 광고인데기억나는건 바다가 바로 보이는 전망이 아주 좋다는 얘기가 생각난다. 며칠전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강하다는 날에 미세먼지를 흡입해가면서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보기위해 부산 남구 용호동을 찾았다.무슨 요새처럼 당당하게 서있던 아파트가 바로 그 오륙도 sk view 아파트였다.광고대로 뷰는 최고겠더만 많이 외곽이라 좀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갈맷길 일부라 차로 오지 않고 갈맷길을 타고 오다보면 만나게 된다.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했다. 멀리서 본 오륙도 스카이워크 보기만해도 아찔해 보인다. 요즘 삼시세끼 어촌편이 인기가 많은..

초가집이 구름처럼 몽글몽글 피어나는 순천 낙안읍성

전라남도 순천하면 낙안읍성을 빼놓을수 없다. 저번 순천여행에서 낙안읍성을 못 갔는데 이제야 낙안읍성을 가본다. 낙안읍성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한 성곽이다. 성곽안에는 낙안민속마을 이라고 하여 민속촌이 있다. 단순한 전시용 민속촌이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거주한다,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전통적인 촌락형태가 온전하게 남아있는 마을이다. 원래 순천과 별개의 고을이었던 낙안군의 관아가 소재한 곳으로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낙안군이 두개로 분리되어 벌교지역은 보성군에 편입되고 읍성이 있는 동네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순천군에 편입되어 지금에 이른다.이로써 낙안면은 지역의 중심지 기능을 잃고 촌동네가 되어버렸으나 시간이 지나서 읍성 주변이 개발되지 않고 오히려 원 모습을 더 잘 보존하여 관광지로 가치를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