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 9

색다른 먹거리가 많은 부산 초량야시장

부산 부평시장 야시장이 유명합니다. 먹거리도 많고 시장 볼것도 많아 북적거리는 곳이죠.10월 16일에 부산에 야시장이 한군데 더 생겼습니다. 바로 초량이바구 야시장입니다.위치는 초량역 1번출구에서 부산역방향으로 쭈욱 걸어와도 되고 부산역 7번출구에서 초량쪽으로 쭈욱 걸어가다보면보인답니다. 개장시간은 저녁7시부터 밤12까지입니다.평일저녁 초량이바구 야시장을 찾았는데요.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새로 개장한 야시장을 찾는 분이 조금씩 계시더군요. 색다른 먹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납작만두. 메밀전병, 통오징어 튀김. 이것은 대만식 파전인데 생긴게 꼭 오꼬노미야끼 같습니다. 대만에 유학간 한국학생들이 파전은 먹고 싶어 개발한 메뉴라고 하네요.가격은 2000원, 맛이 부드러운게 파전하고 또 다른 맛이었어요. 이건 ..

내가 잘 몰랐던 경남 사천 탐방

경상남도 사천시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이다.애들 초등학교때 견학가면 빼먹지 않고 가는곳이었다.그 이외의 사천은 전에 살던 동네 동생이 사천에서 이사왔다고 했다.진주 근처 사천,내가 아는 것은 그게 다였다.이번 해딴에가 진행하는 이야기탐방대로 인해 사천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다.고려 현종과 아버지 왕욱의 이야기 http://decemberrose71.tistory.com/636 도 있었고 또한 사천 축동읍 가산리에는석장승이 있었고 곤양면 흥사리엔 보물인 매향비가 있었고 사천갯벌이 있었다.특히나 사천에 갯벌이 있다는 건 전혀 몰랐고 거기다 무료라는 놀라운 사실!!. 역사 1)가산리 석장승 - 조선시대 조창 경남 사천 축동읍 가산리 석장승이다.시골길가에 있는 석장승인데 목장승보다 왠지 으스스..

아기자기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양산 국화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는 규모도 크고 아주 유명합니다.바다를 끼고 있어 색다른 풍경을 자아냅니다.인구 30만 양산시도 매 해 10월국화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올 해는 2015년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국화축제가 열립니다. 양산 최대 워터파크 공원에서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작년과 비슷합니다만. 몇가지 색다른 아이템이 보이네요. 국화꽃 화분으로 사랑의 미로길을 만들었어요, 사이에 들어가서 사진찍으면 이쁘기도 하고 재밌는 코너가 될 거 같습니다. 국화분재는 작년에도 있었지만 올 해는 더욱더 종류가 많아진거 같군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차가 만들어져있네요.좌석에 앉아 인증샷하나는 꼭 찍어야 할 곳입니다. 우리 애기들의 대통령 뽀통령도 등장했네요.주말에는 여기도 사진찍으려고 줄을 서..

차는 특히 여자들의 사교의 도구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행사가 2015.5.22-5.25 까지 열렸었다.부전역에서 가는 기차가 있었는데 같이 갈 일행을 구하다보니 주말이고 하동은 왠만하면 다 가본 곳이라서 패스했었다.작년 여름에는 남해에서 집에 오는 길에 하동을 지나 온 적이 있다. 2015년 10월 어느날 드뎌 하동에 가게 되었다. 경남도민일보 자회사 해딴에 의 '이야기 탐방대' 일정으로 하동차 시배지와 매암 차문화박물관(매암다원)을 둘러보고 차에 대한 오해를 풀고 사실을 입력시켰다. 차 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하니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속에 차 라는 말이 아주 많다는 걸 알았다. 몇몇년전 애들 키울때 유치원 보내려고 아침에 엄마들이 배웅하러 나온다.그러다 보면 몇호에 누구엄마 누구엄마가 산다는 걸 알게되고 서로 사교의 장을 펼친다.그..

맛도 있고 영양가 많은 양산 삽량빵

빵 종류는 참 많습니다.파는 장소에 따라서 제과점 빵, 슈퍼에서 파는 빵, 카페에서 파는 빵, 휴게소에서 파는 빵 정도로 나뉠수 있겠네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각 지자체들의 관광홍보수단으로 빵을 파는데요.통영 꿀빵,경주 황남빵, 경주 찰보리빵, 거제 유자빵 ,창원 단감빵,진해벚꽃빵,창원 주남 오리빵,횡성 소빵,안동 하회탈빵,파주 마패빵,장성 노란 용빵 등등등등 알아보면 빵이 없는 지자체가 없을거 같습니다.벽화마을 생기면 전국이 벽화마을 하나정도는 있듯이, 빵도 필수 코스인가봅니다.대만의 펑리수(파인애플 케잌)은 대만의 대표빵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빵입니다.대만 타이페이 갔다오면 필수적으로 사오는 빵입니다. http://decemberrose71.tistory.com/489 사람들은 맛있는 먹거리를 좋아..

원전의 위험성을 알게된 그린피스 오픈보트 행사

지난 2015년10월 11일 일요일 오후에 부산항 제1부두에 갔다.연안여객터미널을 놔두고 그곳으로 간것은 그린피스의 오픈보트 행사의 하나로 부산경남블로거간담회가 있었기 때문이다.경남블로그공동체 회원으로 있다보니 공익적인 취재거리가 제법 많다.주로 여행을 쓰는 여행블로거지만 배 내부를 오픈하고 설명을 해준다고 (오픈보트)를 한다니 궁금하기도 하고 옛날부터이름만 알고 있던 그린피스의 정체가 뭔지 이야기나 들어보려는 맘이었다. 미리등록 절차를 거쳐 내 이름을 말하고 주민증을 보여주자 이런 폼나는 항만출입증을 발급해줬다.이게 없으면 부두에 들어갈 수가 없다 . ㅎㅎ. 부두가 이런거구나 , 뱃사람들의 거친 세계같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린피스의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찾아서한참을 걸어들어갔다.부산항 제 1부두에 ..

시골집처럼 편안한 배내골 에코팬션

파아란 하늘이 이쁜 가을입니다.가을이 되니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요. 그래서 떠났답니다. 양산 배내골로 말입니다. 오후에 느즈막이 양산 배내골로 갔습니다.목적지는 배내골 에코팬션입니다.부산블로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러 온 곳입니다. 배내골은 여름에 물놀이하러 많이 갑니다. 사실은 계절이 상관없지요.배내골 근처에는 신불산,에덴벨리 리조트가 있어요. 조금 더 가면 밀양 파래소폭포,얼음골,표충사도 둘러봐도 됩니다. 아무튼 가을에 찾은 이 펜션은 너무 아늑하고 좋았답니다.마치 시골집에 온 것 처럼요. 주차장도 넓고 주차장 끝에는 커다란 감나무가 있어 감이 주렁주렁 열렸더라구요. 홍시를 포인트로 펜션을 담아봤습니다.멋지죠? 홍시가 너무 달고 맛있었답니다.주인장이 인심이 좋아 홍시는 그냥 맛보게 주더군요...

더 알차고 풍성해진 부산 국제영화제

2015 부산국제영화제가 2015년 10월 1일부터 2015년 10월10일까지 해운대에서 열린다.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부스와 비교해보니 더욱 편리해지고 알차졌다.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자 오픈토크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오픈토크는 배우들을 바로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항상 붐빈다. 피프빌리지가 더욱더 넓어지고 새로워졌다. 접근이 용이해졌고 2층 구조의 피프빌리지로 더 많은 사람이 쉬었다 갈 수 있게 되었다. 마치 야외 카페같은 피프빌리지 모습이다. 피프빌리지 1층은 부스로 이루어져있다.부스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알찬 느낌. 차승원이 선전하는 씨그램, 요런 신기한 공간을 지나면 씨그램을 하나씩 준다.맛은 그닥 당기지 않는 맛. 스텔라아르투아 라는 벨기에 맥주 부스는 인기가 많았다.맥주를 시음..

[부산바다미술제]바다 캔버스위의 무한 상상력의 작품

부산비엔날레 작품을 보면 참 재밌고 색다른 작품이 많다.내가 작품을 만들진 못해도 보는 것만으로 뭔가 힐링도 되고 뇌에 영양을 주게 된다.뭔가 고급진 음식을 먹은 그런 기분이다. 2015 바다미술제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9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열린다.주제는 see-sea & seed (보다 - 바다와 씨앗) 이라고 한다. 입구에 있는 작품이다. 제목은 이다.물과 빛이 하나가 되는 순간,낮과 밤이 공존하는 일시적인 찰나를 표현한다. 고은 선생님의 현시대를 사유하는 문학적 단상의 동사형 시어 1000개를 물방울 조명 곳곳에 입히거나 매달게 된다. 시어가 쓰여진 볼록거울(?)에 비치는 사물의 모습이 재밋기도 하고 시어를 감상할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색감이 도드라지고 인상깊은 재밌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