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부산구석구석 여행 114

[부산 가볼만한곳] 금빛노을브릿지 걸어서 구포시장 나들이

길을 나서면 새로운 것이 보인다. 몇달 전 구포시장 쪽을 지나오는데 색다른 다리가 보였다. 차를 운전하는 중이라 어디서 어떻게 가는지 잘 몰랐는데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이 다리의 이름은 금빛노을브릿지다. 노을이 이쁜 다리여서 이름이 그렇게 지어진것 같다. 이 다리는 화명생태공원과 구포시장 입구를 연결하고 있다. 화명생태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금빛노을브릿지를 지나서 구포시장을 다녀오기로 했다. 금빛노을브릿지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화명생태공원 야구주차장이다. 야구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니 아름다운 동백이 피어있다. 동백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어서 동백꽃을 사진에 많이 담아왔다. 카톡 프로필에 저장했다. 동백꽃은 겨울에 피는 가장 화려한 꽃인것 같다. 꽃이 져서 바닥에 쌓여있는 모습은 운치가 있다. 야구주차장..

[부산가볼만한곳] 해운대해변열차 타고 청사포 가자.

기차만큼 낭만적인 발명품이 있을까? 선로를 따라서 천천히 가다 보면 창밖풍경은 그저 눈에 들어오고 사색에 잠기기 좋다. 그래서 기차를 타면 힐링이 되는 효과가 있는 듯 하다. 자가용이 많이 없던 시절 친구들과 간식 챙겨서 기차여행 가던 낭만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기차는 낭만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시대가 바뀌면서 모든 것이 빨라졌다. 다른운송수단이 발달해 철도가 폐선 되는 구간들이 늘어났다. 폐선된 구간은 주로 레일바이크를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전국에 레일바이크가 유행해서 이제는 진부한 관광상품이 되었다. 새로 생겼다는 해운대해변열차를 타러 송정역에 도착했다. 해운대블루라인 파크는 미포-청사포-송정까지 총 4.5km 약 25분 소요된다. 나는 자유이용권을 구매해서 송정에서 청사포에 들러..

[부산여행] 어묵빵집, 어묵베이커리 영도 삼진어묵

겨울이면 따끈한 음식이 제격입니다. 국밥, 감자탕, 붕어빵, 그리고 길에서 먹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어묵꼬지는 늘 질리지 않는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어묵하면 부산어묵이죠. 몇년전 삼진어묵에 간 적이 있습니다. 어묵고로케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히트시킨 삼진어묵입니다. 삼진어묵은 영도 봉래시장 5호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삼진어묵 앞 골목은 예전과 달리 정비되었으며 봉래이음거리입니다. 이 거리에는 마리탕면 파는 식당이 있고 빵집이 있고 카페도 있네요. 삼진어묵 베이커리에서 산 음식은 건너편 적산가옥같은 삼진주가에서 드시면 됩니다. 여기도 몇년전에는 1층에 작은 공간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카페처럼 편하게 해놓았습니다. 부산어묵은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잠시 거주하면서 어묵공장을 만들었는데 해방이후로는 한국인..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역시 대저유채꽃이야.

벚꽃지고 나니 유채꽃의 계절이 왔습니다. 4월9일부터 4월14일까지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 대저유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입니다. 대저유채꽃축제 오는 길은 부산지하철 강서구청역에 내려서 1번출구로 나와서 이정표를 열심히 따라오면 됩니다. 차를 가져갈 경우 대저생태공원에 주차하면 되는데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린다는 걸 감안하셔야 해요. 올 해도 어김없이 등장한 바람개비입니다.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개비가 씽씽 돌아가서 눈길을 끌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카메라 촛점을 빗나간 유채꽃은 몽글몽글 황홀한 봄날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올 해 봄꽃은 거의 같이 피는 것 같습니다. 활짝 핀 벚꽃과 유채가 어우러져 봄을 맞이합니다. 노란 유채밭에 빠진 아이는 꽃과 교감중이네요. 우리아이 ..

[부산이색데이트코스] 부산최초 컨버전스 아트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전시 보고 아홉산숲에서 힐링하자

부산 기장군은 부산 지역중에서도 예쁜 바다와 자연이 좋아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곳입니다. 관광으로 좋은 기장군 동부산 롯데몰 근처에 2018년 10월 6일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이 새로 생겼답니다.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에서는 부산 최초로 컨버전스 아트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컨버전스 아트전시는 예술작품을 it와 접목해서 색다른 방식으로 예술작품을 표현하는 아트입니다. 그래서 작품은 평면에 머무르지 않고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해석됩니다. 지금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는 반고흐 빌리지전과 감성사진관입니다. 부산 데이트코스로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먼저 본다빈치스퀘어 부산을 돌아볼께요. 실외에는 르느와르와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찍어 볼 수 있어요. 반고흐빌리지가 열리는 본다빈치 스퀘어 2층으로..

[부산벚꽃명소]완벽한 벚꽃터널이 예쁜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벚꽃

벚꽃의 계절 4월입니다.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활짝핀 벚꽃, 벚꽃은 너무 예쁘지만 비가 오면 금방 떨어져 젊은날의 한때를 떠올리게 하네요. 작년에는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벚꽃을 담았습니다. 올 해는 부산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벚꽃을 담아왔습니다. 삼락생태공원과 비슷하게 둑길에 벚꽃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여기가 훨씬 조용하고 벚나무가 더 오래 되었는지 완벽한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는 거죠. 빛이 들어올 틈을 주지 않는 벚꽃터널 완벽한 아치를 이루고 있습니다.평일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셨네요. 가족, 친구, 연인, 아이, 어르신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맥도생태공원 벚꽃길은 자전거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가운데 길은 자전거길, 바깥쪽 길은 인도입니다. 이용하실 때 꼭 기억해..

런닝맨 부산여행/국제시장에서 놀자 ~ 부산 국제시장 609(육공구) 청년몰

12월의 어느 주말 부산크리스마스트리도 보고 할 겸 친구와 남포동 나들이를 갔습니다.남포동은 우리 세대들의 젊은 시절 핫플레이스였기에 늘 정겹고 반가운 곳입니다.특히 20여년만에 남포동 나들이를 나온 친구는 너무 즐거워 했지요. 남포동 국제시장은 계속 변하고 있나 봅니다.친구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국제시장 609(육공구) 청년몰에 분위기 좋은 커피숖, 브라운 핸즈로 데려간다길래 또 새로운 것이 생겼나 보다 했습니다.몇달 전에 못 본 것 같은데 남포동은 옛 명성을 찾았고 여전히 핫플레이스로 진행중입니다. 609 청년몰이 어딘가 했더니 부산 국제시장 조명거리 쪽에 있습니다.늘 지나다니던 부평깡통시장에서 국제시장 먹거리 골목으로 가던 길에서 국제시장 6공구 B동 2층 계단을 올라가면 만나게 됩니다.좁은 계..

제 4회 해운대라꼬 빛축제 , 해운대 트리축제

겨울이 오면 도시는 온통 아름다운 빛으로 물듭니다.겨울밤의 찬 공기를 따뜻한 빛으로 이겨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 때문인지 여러 곳에 빛축제가 풍성합니다.부산광역시 해운대 구남로에도 '해운대 라꼬 빛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벌써 4회가 되었다고 하네요.해운대 구남로가 차도였는데 여름부터 차도는 2차선으로 줄고 해운대지하철역에서 해운대까지 가운데는 넓은 광장이 생겨서 해운대에 접근하기도 좋고 쉬기도 좋은 공간입니다.명칭은 해운대 구남로 문화광장입니다. 해운대 구남로 문화광장에는 3개의 버스킹존이 있습니다.해운대 라꼬 빛축제 기간, 한 밴드가 버스킹을 하고 있습니다.가창력 있는 여성가수의 노래에 지나가던 이들이 박수를 치며 호응하고 있었어요. 빛터널을 시작으로 눈길을 끄는 빛축제입니다. 하늘에 매달린 둥..

부산여행/2017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너무 따뜻하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왠지 마음이 바빠지고 설레기도 하는 달이다.마지막 달이라 여러가지 모임도 많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로 이래저래 바빠지는 12월이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가 있고 해마다 부산 광복동에서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가 열린다.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축제다.트리조형물과 여러가지 조명으로 꾸며진 광복로 거리가 너무 아름다워서이기도 하고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추운 겨울 행복한 느낌을 가져다 줘서 성공한 것 같다. 부산근대역사관에서 광복로 쪽 거리는 눈이 오는 조명이다.오래 된 은행나무도 보인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축제의 메인 트리를 보러 다가간다.경찰이 차량통제를 하고 있다.메인 트리 주변에는 항상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여러 공연들..

부산가볼만한곳/ 체험과 전시 모두 재밌는 남포동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지난 추석연휴가 너~무 길어서 하루는 부산 남포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용두산 공원 공영주차장도 넘쳐나서 새로 생긴 중구 중앙동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국제시장을 향하여 걸어가는 데 최근에 보지 못한 큰 건물이 보입니다. 오렌지색 바탕의 부산영화체험박물관입니다.저번에 왔을때 없었는데 언제 생겼나 했더니 2017년 7월 4일 개관했다고 하네요. 부산에서는 많은 영화가 촬영되고 해마다 BIFF(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그래서 부산은 영화의 도시라고 하죠. 이 컨셉에 맞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입니다.남포동에 늦게 도착해 점심먹고 돌다보니 저녁5시가 다 되어서 부랴부랴 뛰어서 마지막으로 입장했습니다.부산영화체험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10000원입니다. 어린이,청소년은 7000원이고요. 추석연휴라서 50% ..

[부산여행]부산송도해수욕장에 송도해상케이블카 생기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케이블카가 생긴다는 말을 듣고 송도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하는데 뜨거운 태양이 장난 아니네요.2년만의 송도해수욕장은 많은 변화가 일렁이고 있었습니다.오토캠핑장도 생기고 광장도 생기고 너무 많이 발전하고 있더라구요.자세한 건 다음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추가로 만들어진 송도구름산책로와 송도해상케이블카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송도는 1960년~1980년 해상케이블카가 있었습니다.1964년 4월 20일 우리나라 최초로 지금의 탑스빌에서 거북섬간 420m 구간운행중 송도 버스종점 이전에 따라 수요자감소로 운행중단하였습니다. 잦은 태풍피해로 2002.4월에 철거 하였습니다. 송도스카이워크는 거북섬을 지나서 바다쪽으로 뻗어 있었는데요. 추가적..

[쌈 마이웨이 촬영지]부산 도심속 기차여행 동해남부선 타고 일광해수욕장 가다.

부산 부전~일광 복선전철 동해남부선이 2016년 12월 30일 개통되어 5개월로 접어들고 있다.특히 일광해수욕장은 차가 아니면 가기 힘든곳이었는데 부전-일광 동해남부선 개통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주말 낮, 동해남부선을 타고 부산 도심 속 기차여행을 해보기로 했다.동해남부선은 도시철도,철도와 환승이 되어 더욱더 편리하다.게다가 전 코스 지상으로 지하철의 답답함을 떨쳐버릴수 있어 좋다.오늘의 여행 코스는 동해남부선 교대역에서 일광역까지이다.지하철을 타고 교대역에 내려 다시 동해남부선 교대역으로 왔다.현재는 지하철 교대역에서 바로 연결이 안되고 지상으로 올라와서 다시 동해남부선으로 와야 한다.전철을 탔더니 이미 부전역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타고 계셨다.주로 기장에 관광을 가시는 것 ..

하트모양을 찾아라.부산 낙동강대저유채꽃 축제

봄이 좋은 이유는 예쁜꽃을 많이 볼 수 있어서이다.해마다 열리는 봄꽃 축제는 항상 같은 모양 같지만 막상 가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든다.올해도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가 열렸다.2017년 4월 17일부터 4월 23일까지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부산낙동강유채꽃 축제는 전국 최대규모라고 한다. 개막식 유채꽃신부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프로그램이 열린다.찾아가는 길 : 지하철 3호선 강서구청역 1번출구로 나와서 10분거리일반버스 123, 127, 128-1, 130, 307부산낙동강유채꽃 축제의 특징은 위에서 보면 하트모양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트가 마주보고 있는 모양도 있고 다양한 모양의 사진이 나온다. 부산 낙동강유채꽃 하트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아래가 보이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한..

색다른 먹거리가 많은 부산 초량야시장

부산 부평시장 야시장이 유명합니다. 먹거리도 많고 시장 볼것도 많아 북적거리는 곳이죠.10월 16일에 부산에 야시장이 한군데 더 생겼습니다. 바로 초량이바구 야시장입니다.위치는 초량역 1번출구에서 부산역방향으로 쭈욱 걸어와도 되고 부산역 7번출구에서 초량쪽으로 쭈욱 걸어가다보면보인답니다. 개장시간은 저녁7시부터 밤12까지입니다.평일저녁 초량이바구 야시장을 찾았는데요.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새로 개장한 야시장을 찾는 분이 조금씩 계시더군요. 색다른 먹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납작만두. 메밀전병, 통오징어 튀김. 이것은 대만식 파전인데 생긴게 꼭 오꼬노미야끼 같습니다. 대만에 유학간 한국학생들이 파전은 먹고 싶어 개발한 메뉴라고 하네요.가격은 2000원, 맛이 부드러운게 파전하고 또 다른 맛이었어요. 이건 ..

더 알차고 풍성해진 부산 국제영화제

2015 부산국제영화제가 2015년 10월 1일부터 2015년 10월10일까지 해운대에서 열린다.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부스와 비교해보니 더욱 편리해지고 알차졌다.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자 오픈토크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오픈토크는 배우들을 바로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항상 붐빈다. 피프빌리지가 더욱더 넓어지고 새로워졌다. 접근이 용이해졌고 2층 구조의 피프빌리지로 더 많은 사람이 쉬었다 갈 수 있게 되었다. 마치 야외 카페같은 피프빌리지 모습이다. 피프빌리지 1층은 부스로 이루어져있다.부스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알찬 느낌. 차승원이 선전하는 씨그램, 요런 신기한 공간을 지나면 씨그램을 하나씩 준다.맛은 그닥 당기지 않는 맛. 스텔라아르투아 라는 벨기에 맥주 부스는 인기가 많았다.맥주를 시음..

[부산바다미술제]바다 캔버스위의 무한 상상력의 작품

부산비엔날레 작품을 보면 참 재밌고 색다른 작품이 많다.내가 작품을 만들진 못해도 보는 것만으로 뭔가 힐링도 되고 뇌에 영양을 주게 된다.뭔가 고급진 음식을 먹은 그런 기분이다. 2015 바다미술제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9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열린다.주제는 see-sea & seed (보다 - 바다와 씨앗) 이라고 한다. 입구에 있는 작품이다. 제목은 이다.물과 빛이 하나가 되는 순간,낮과 밤이 공존하는 일시적인 찰나를 표현한다. 고은 선생님의 현시대를 사유하는 문학적 단상의 동사형 시어 1000개를 물방울 조명 곳곳에 입히거나 매달게 된다. 시어가 쓰여진 볼록거울(?)에 비치는 사물의 모습이 재밋기도 하고 시어를 감상할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색감이 도드라지고 인상깊은 재밌는 작품이다..

잉어떼가 장관인 부산시민공원

추석연휴에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부산시민공원을 찾았다.공원은 간단하게 김밥과 음료수만 들고 가도 편안하게 하루를 즐길수 있어 좋다.부산시민공원은 커서 좋기도 하고 넓은 잔디가 있어 더 좋다. 부산시민공원 남문 입구에 가까이 있는 도심백사장에서 비치파라솔 아래 아이들은 모래놀이 하기에 집중하고 있다.바다만 없다 뿐이지 모양은 완전한 모래사장이다. 모래사장옆에는 분수대와 연못이 있다.연못 데크 가운데로 다가가니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알고보니 색색의 잉어떼가 몰려서 먹이를 먹고 있었다. 잉어먹이는 과자같은걸 주면 안된다. 지정 먹이를 줘야한다. 잉어먹이 자판기가 있다. 알록달록 잉어떼는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연휴의 부산시민공원 모습~ 이글이 도움되신다면 공감 꾸욱!!~~

꽃몽오리가 몽글몽글 삼락생태공원 코스모스

낮에는 뜨거운 태양,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이 완연한 가을입니다. 지하철 사상르네시떼역에서 내리면 낙동강쪽으로 강변나들교가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강변나들교를 내려오다보면 앞쪽 왼쪽 전망에 커다란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것이 보입니다.자가용으로 온다면 삼락오토캠핑장 입구 어디쯤입니다. 코스모스 사이에 사람들 머리가 드문드문 보이는 곳이 바로 거깁니다. 코스모스 꽃밭으로 들어와 봣습니다.마치 수채화처럼 피어있는 아름다운 코스모스입니다. 아직 몽오리가 많이 남아있네요. 꽃몽오리가 몽글몽글한게 코스모스의 또다른 느낌입니다. 이쁘다를 연발하며 사진찍는 사람들입니다. 경전철길 아래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코스모스 단지입니다. 경전철이 지나가면 이런 풍경이 연출되지요. 코스모스와 하늘과 경전철길 , 안어울리는 듯..

기장 연화리 ,천막촌은 사라지고 광장과 다리만

얼마전에 부산 기장 연화리에 갔었는데 아주 많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못보던 다리도 생기고 그 다리위에서 바다와 대변항을 볼 수 있긴 하였다.다리 바닥에는 대변의 주력상품인 장어그림을 그려놓았다. 일종의 스카이워크 비슷한 기능 같은데 스카이워크는 아니고 높은곳에서 조망은 좋았다. 바닷물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화리 바다는 맑은 물이었다. 다리를 건너오니 바다를 메꾸었는지 너른 광장이 나왔다.너른 광장의 용도는 광장의 용도 같기도 하고 배를 대는 곳 같기도 했다.바닷가 근처 배 옆에 널부러진 검은 통발들은 무엇일까?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랫부분이 이렇게 생겼다. 장어잡는 통발이었다.장어의 특성상 안으로 파고드는 성질때문에 만들어진 통발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나올수 없는 구조, 덫이다. 다리 덕에 바다를 좀..

동래시장 역사기행 만세거리,객사터,송공단

얼마전 동래부동헌을 소개한 적이 있다.http://decemberrose71.tistory.com/625 동래 수안역,낙민역,충렬사역 사이에 가보아야 할 동래역사유적지가 밀집해 있다.도보로 하나씩 체크해가면서 가볼수 있다. 우선 동래 수안 7번출구에 내려서 돌아보기로 한다.오늘 갈 곳은 송공단이다. 동래시장 근처 수안치안센터 건물에는 3.1운동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여기는 만세거리로서 서울은행 동래지점(남문터)-동래시장-동래구청-시민도서관 동래분관(일성관)까지의 거리. 1919년 3월 동래고보(현 동래고)와 범어사의 학림 명정학교 학생들이 주도하고 시민들이 호응하여 일제에 항거,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던 거리이다. 동래시장 입구 한 옷가게 앞은 동래부 객사터이다.조선시대때 전패를 모셔두고 배례를 올렸으며 ..

새로 복원되어 쉼터를 주는 동래부 동헌

부산시 동래는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옛 동래읍성을 중심한 인근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동래구는 1957년에 개편된 행정구역명이며 부산광역시의 중북부에 있는 자치구이다. 동래군은 신라 경덕왕 이래 부산광역시의 옛이름이며 1973년 양산군에 병합되면서 소멸된 행정구역명이다.동래부는 1895년에 개편된 행정구역이며 부산,울산,거제,포항,경주를 관할하였으나 소멸된 행정구역명이다. 부산 지하철 4호선 수안역,낙민역에 걸쳐 역사탐방을 할 수 있다. 우선 부산지하철 4호선 수안역에 내려 동래부동헌을 둘러보기로 한다.수안역 7번 출구로 나가면 동래부동헌 330 m 라는 팻말이 나온다. 동래부동헌으로 가는 길은 동래수안시장으로 가는 길이다, 동래수안시장 옆에 동래부동헌이 있다.예전에 지나간적 있는 동래부동헌은 지금 재정비되..

벽화가 살아있는 가덕도 정거마을 벽화마을

벽화마을을 많이 가보았습니다.저에게 그 첫 시작은 통영 동피랑 마을이었습니다.바다가 바라보이는 올망졸망한 통영 동피랑 마을과 벽화의 만남은 신선했고 골목탐방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생각하게 만들었다고나 할까요?동피랑마을은 이제 통영 필수 코스로 빼놓을수 없는 관광코스가 되었습니다. 부산에도 벽화마을이 많지요.대표적인 감천문화마을, 닥밭골, 문현동 벽화마을,안창마을, 영주동 선리마을 등등 골목과 부산의 산동네에 있는 벽화마을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위에 보이는 바다 위의 다리를 건너면 만나게 되는 가덕도 정거마을 벽화마을입니다.정거마을 벽화마을은 바닷가 마을의 벽화마을입니다.미루다 미루다 얼마전에 다녀왔습니다, 바다 위의 작은 도로라 조금 무서운듯한 느낌이 드는 도로를 지나 한참 바닷길을 꼬불꼬불 들어가면 ..

광안리 이런데가? 빨간등대 하얀등대?

부산 하면 바다 바다하면 여러가지가 떠오르겠지만 등대가 생각납니다.등대는 실제로 뱃사람들에게 필요한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주지만 일반인에게는 낭만의 이름이기도 합니다.얼마전 광안리 해수욕장에 가봤더니 광안리에서도 가까이에 등대가 있더라고요. 광안리에서 볼 수 있는 등대는 하얀등대와 빨간등대입니다.등대까지 가는 길이 꽤나 멋집니다.바다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지요. 부산 갈맷길 2-2 구간 (민락교 - 광안리해수욕장 -동생말 -어울마당 -오륙도 유람선선착장 )은 민락교에서 오륙도 유람선선착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거꾸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민락수변공원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지나고 바닷가 방파제 쪽으로 내려가면 하얀등대를 만나는 길이 보입니다. 바람이 많아 풍력발전기를 설치해놓았고요..

해운대는 7000원 광안리는 5000원

장마가 끝나면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이 시작됩니다.시원한 물을 찾아 계곡과 바다로 떠나겠지요. 해수욕장가면 파라솔 대여 하지요? 해운대해수욕장은 파라솔,비치배드,튜브가 7000원입니다스마트비치 할인하면 5500원. 광안리 해수욕장은 파라솔 가격이 얼마일까요? 해운대 해수욕장과 똑같을까요?아닙니다. 5000원입니다. 거기다 샤워는 무료입니다. 청소년,청소년동반가족에게는 카약을 무료로 체험할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도 있어요. 또 백사장 200m 구간은 개인파라솔구간이라 무료로 막 막 이용해도 되지요. 또한 새로생긴 갈대 파라솔은 10000원으로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이 갈대파라솔은 순천만 갈대을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친환경적이며 동서화합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광안리와 순천만의..

광안리의 밤은 해운대의 밤보다 아름답다.

기억,추억이라는 건 참 무서운것 같다.어느 장소에 가면 몇살때 누구와 함께 무엇을 했는지 생생히 기억나기 때문이다.특히 누구와 같이 했다는게 기억속에 크게 자리잡는다. 사진을 찍는다는건 추억을 저장하는 거라 했다. 옛사진을 보며 그땐 그랫지 하고 이야기꽃을 피운다.그래서 항상 좋은 인연과의 추억을 쌓아라는 것일게다. 어린시절 광안리에 대한 기억이 몇가지 있는데 제일 큰 기억은 29살 12월 31일에 해돋이를 보려고 밤을 세었다는 거다.그리고 세월이 흘러흘러 애들 데리고 광안리를 갔었고 광안대교가 생겼고 야경이 멋있었다. 얼마전 다시 찾은 광안리 해수욕장은 너무 많이 변해 있었다. 특히나 눈에 띠는건 해안산책로였다. 회센터 옆 해안산책로는 바다위에 있어 시원하고 바닷가 모래사장 쪽 건물전망이 좋고 광안대교..

야생화들의 천국 부산 삼락생태공원 야생화단지

부산 삼락생태공원을 이렇게 구석구석 가보기는 처음입니다.삼락생태공원은 생태공원답게 공기도 좋고 꽃 , 풀, 나무 등 자연이 어우러져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꽃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 삼락생태공원으로 오면 되겠습니다.단 , 물과 운동화를 준비해 많이 헤맬 준비를 하고 오셔야 됩니다. 노루오줌 : 7,8월에 홍자새 꽃이 줄기끝에 모여 피며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포기 전체를 약용한다 섬초롱꽃 : 8월에 연한 자주빛 바탕에 짙은 점이 있는 꽃이 밑을 향해 달리며 줄기는 자줏빛이 돌고 능선이 있다. 박하 : 7~9월에 연자주색 꽃이 피며 잎 표면에 기름샘이 있어 박하액을 뽑아 약용 및 향료로 쓴다. 술패랭이꽃 : 7~8월에연홍자색 꽃이 피며 꽃잎이 5개로 끝이 깊고 잘게 갈라졌다.열매는 9월에 익는다...

부산에서 가장 큰 북카페 추리문학관

장마철입니다. 마른장마라 장마느낌도 별로 안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바깥 활동하기 그런 날씨에는 책보기가 참 좋습니다. 추적추적 비오는 6월의 어느 날 , 해운대 추리문학관을 찾았습니다.해운대 추리문학관은 부산에서 가장 큰 북카페입니다.왜냐하면 보통 북카페하고 다르게 총3층건물에다가 책도 많기도 해서지요. 자 ~ 이름도 색다른 추리문학관 으로 가보실까요? 추리문학관입구입니다.엔틱하지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셜록홈즈가 일 단 반겨줍니다. 오른쪽이 카페인데 커피도 안먹고 2,3층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지 1층에서 커피나 차를 주문하고2,3층을 이용하라는 설명이 있네요. 1층 카페 셜록홈즈의 집 내부모습입니다. 엔틱가구와 화초가 멋드러지게 어울린 고풍스런 곳입니다. 카운터근처에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고요. 커피 ..

수영만 아닌 가까운 낙동강에서 요트를

바다하면 수영,그리고 시원한 요트가 생각납니다.요트 타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는 요트가 줄을 지어 서 있는데요.굳이 해운대구 수영만까지 안가도 요트를 탈수 있습니다.바로 부산 북구 삼락생태공원과 화명생태공원에 계류장이 있어 시원한 요트나 바나나보트 카약을 즐길수 있습니다. 삼락생태공원 계류장은 지도의 16번부분입니다. 이용료를 살펴보면 바나나보트 성인 11000원모터보트 성인 11000원 , 래프팅 성인 10000원 카약 성인 10000원 입니다. 정박해 있는 요트의 모습입니다. 카약 수상자전거. 보트를 타다 보면 부산 김해 경전철이 지나가는 진풍경을 보기도 합니다. 저 멀리 아파트가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강을 보며 차를 세워놓고 악기를 연주하는 낭만을 즐길 수 있어요. 도심인..

가깝고 넓어 좋은 삼락공원 오토캠핑장

캠핑 좋아하시나요 ? 봄이 오고 여름이 다가오는 이 계절 캠핑족들이 하나둘씩 움직일 때입니다. 부산 삼락생태공원에도 오토캠핑장이 있는데요.삼락오토캠핑장은 부산시 최초 공공 오토캠핑장으로 2014년 7월초 개장했습니다.2014년 11월 ~ 2015년 2월 까지 휴장했다가 3월 1일 개장했습니다. 이용료는 오토캠핑사이트 25000원,일반캠핑 사이트 15000 원 삼락오토캠핑장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접수하면 됩니다. 오토캠핑장 구조는 대략 이렇구요 전체적으로 막힘없이 넓직한게 좋습니다. 족구대도 있네요. 오토캠핑 사이트 A 와 B 로 나눠지고요 취사장 화장실,샤워실이 갖추어져 있네요. 넓어서 차를 대고도 공간이 남는 느낌입니다. 퀘적한 캠핑을 즐길수 있겠어요. 취사실 내부는 이렇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깝고..

부산 삼락생태공원 구석구석 2편 - 아! 순결한 단아한 연꽃이여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그날밤 그렇게 울었나보다.서정주 시인의 이런 시구절이 있습니다. 저는 그날 연꽃을 찾아 그렇게 몇시간을 삼락생태공원을 헤매었답니다.삼락공원 참 좋은곳인데 이정표가 잘 안되어 있더군요.덕분에 연꽃단지가 2군데라는 걸 알았지만요. 삼락공원 연꽃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지요? 연꽃단지 주차장 라면트럭 아저씨 말씀인데 진짜 가보니 좋더군요.가까운 부산에 이런 곳이 있다니 함양 상림까지 안가도 될듯합니다. 연꽃단지 전체모습입니다. 연잎들 사이로 하나씩 피어오르는 연꽃, 참 아름답습니다. 저 연꽃들이 활짝 피어준다면 아주 환상입니다. 연잎밥도 참 맛 좋죠. 활짝 핀 연꽃을 발견했어요.순결하고 단아한 그 모습에 반해버렸네요. 이리 보아도 아름답고 저리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이것은 수련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