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람,공연 31

한국 근현대미술의 결정판 이건희 컬렉션을 보다

부산 현대미술관에 이후 눈이 시원해지는 미술관 관람을 주기적으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요즘 핫하다는 울산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에 가보았다.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총수 이건희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전시는 2023. 2. 16 ~ 2023 . 5. 21 까지다. 사람들이 많아서 시간당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었다. 현장예매를 했는데 바로들어가지 못하고 20분정도 기다리다 정시에 입장했다. 평일이어도 많은 시민들이 이건희 컬렉션을 감상하러 왔다. 한국의 1등 대기업 삼성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은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냈는지 처음에는 줄을서서 관람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이건희 컬렉션 지역..

[부산 현대미술관] 정말 기이한 '친숙한 기이한' 전시 관람

실외마스크가 해제되었고 1월말에는 병원,약국,대중교통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가 해제되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나나 했는데 코로나도 끝이 보인다. 블로그를 열심히 할때는 전시관을 가끔씩 가기도 했는데 코로나 기간 중 이래저래 미루었었던 미술관 관람을 가기로 했다. 부산 을숙도에 있는 현대미술관을 가보았다. 방학이라 그런지 꽤 많은 이들이 방문하였다. 세가지 전시를 하고 있었다. 친숙한 기이한 전은 2022.12.9일부터 2023.3.26 까지이다. 섬뜩함(uncanny) 이라는 개념을 통해 팬더믹 이후 사회 전반에 스며든 불확실성에 주목하는 전시이며 참여작가는 금혜원, 김명주, 노진아, 린 허쉬만 리슨, 무니페리, 문소현, 손몽주, 심승욱, 이샛별, 에드 앳킨스, 카위타 바타나얀쿠르 이다. 카위타 바타나얀쿠..

소풍가듯 참여하는 허성무 창원시장 토크쇼 정책소풍

지난 6월 8일 창원시 진해구 진해근대역사거리에 있는 문화공간 흑백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정책토크쇼 정책소풍이 열렸습니다. 이번 정책소풍은 진해근대문화비전과 이순신 스토리텔링 사업에 대해서 마산출신 배우 이재용님과 진해문화원장 홍성철님이 함께 하는 토크쇼로 실시간 유튜브라이브로 생중계되었습니다. 학교 다닐때 소풍을 많이 갔었습니다. 요즘은 소풍이라는 말보다는 체험학습이란 말을 많이 씁니다. 정책소풍은 쉽게 편리하게 창원시의 정책을 알리고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유튜브채널 창원tv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 라이브톡으로 궁금한 사항의 질문이나 참여,건의가 가능하니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한 형식입니다. 토크쇼에 참여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음료입니다. 토크쇼 시작전에 음료로 목을 축여봅니다. 사람들이..

[부산상설전시] 삼정더파크와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 연계할인 한다.

얼마 전 지인들 모임에 갔더니 어느분이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그림이 프린트 된 천가방을 들고 있었습니다. 예전엔 아무생각없이 보았을 그 고흐의 그림 프린트가 반고흐빌리지전을 갔다왔다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지인도 가방이 아주 편하다면서 잘 들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전시회가 뭐라고 제목도 기억나서 약간 기분 좋았었습니다. 문화생활은 찾아서 하는 거죠. 게다가 부산 기장에 생긴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 덕분에 고전그림을 새롭게 그렇지만 환상적이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고흐가 얼마나 많은 그림들을 남겼는지 다양한 사람들의 초상화를 생동감 있게 다양한 색채로 남겼습니다.색깔을 맘대로 요리하는 것 같네요. 반고흐빌리지전과 감성사진관이 열리는 본다빈치와 삼정더파크가 연계할인을 진행하고 ..

[부산전시회] 부산상설전시관 본다빈치스퀘어 부산 아세요?

얼마전 TV 영화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러빙 빈센트를 소개하더군요. MC가 패널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고흐 좋아하세요?" 시청하고 있던 나는 즉각 반응하며 대답했습니다. '반 고흐 싫어하는 사람있나요?" . 패널도 반 고흐 싫어하는 사람있냐고 똑같이 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반 고흐는 가장 알려진 천재화가이며 그의 그림은 색채가 아주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부산 기장은 아름다운 관광지죠. 바다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맛있는 식당, 호텔, 분위기 좋은 카페, 그리고 기장시장까지 놀러가기 좋은 곳입니다. 동부산관광단지가 조성되어 관광객들이 더 편하게 다가올 수 있죠. 게다가 동부산 롯데몰 근처에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이 생겼답니다. 여기서 컨버전스 아트 반고흐 빌리지전과 감성사진관이 2018년 10월 ..

[삼국지전 오픈 예정] 11월 30일 본다빈치 삼국지전 [내 이름은 초선이라고 해]이 온다.

반고흐빌리지전, 감성사진관의 컨버전스아트전시가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컨버전스아트는 색다른 경험이었는데요. 서울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점의 11월 모네전 종료후 11월 30일 새로운 전시 삼국지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삼국지전은 의 이름으로 전시가 열릴 예정입니다. 삼국지는 우리모두에게 익숙한 스테디셀러입니다. 유비,관우,장비, 조조 등의 인물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삼국지는 고전중의 고전으로 영화,드라마,다양한 형태의 게임으로까지 전 세계에 패러디되었습니다. 삼국지를 본다빈치(주)가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컨버전스 미디어 아트로 만들어 진다고 하니 재밌고 아름다울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삼국지전은 매해 18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중국 유일 최고의 삼국지 박물관 청두 무후사의 학예사 및 관계자..

[부산당일치기 데이트코스 추천] 해동 용궁사,본다빈치 스퀘어 부산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깥나들이 하기 좋습니다.하루 당일치기로 부산 기장군 나들이 가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최근에 새로 생긴 부산 동부산 롯데몰 근처 본다빈치 스퀘어에서 반고흐빌리지전과 감성사진관을 보고 가까운 해동용궁사를 방문하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본다빈치 스퀘어 부산에서 해동 용궁사까지는 차로는 5분거리이며도보로는 20분이 걸립니다.기장 바다 구경하면서 산책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다빈치 스퀘어 부산 1층 로비에서는 스티브잡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금방이라도 말을 걸 것 같은 밀랍인형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반고흐 빌리지전과 감성사진관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반고흐빌리지전과 감성사진관 티켓요금은 15000원입니다.하진만 지금 고흐전과 감성사진관 원데이프리패스가 성인정가 20000원, ..

[부산전시]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예쁜 색감의 감성사진관

우리는 매일 꿈을 꾸며 삽니다. 그 꿈은 어릴때는 거의 매일 미래를 꿈꾸었고 어른이 되고 난 후에는 꿈이라기 보다는 가까운 현실의 작은 바램 같은 것을 꿈꾸며 혹은 꿈조차 꾸지 않는 시간들도 많습니다. 저도 꿈을 꾼지 오래된 것 같은데요. 꿈을 꿀 수 있는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사진관 전시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부산 기장 롯데 동부산몰 근처 부산 본다빈치 스퀘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 본다빈치 스퀘어 건물 감성사진관 내부는 커다란 책을 펼쳐놓은 듯한 공간구조입니다. 파트1 ,2,3,4,5로 나뉘어 우리는 그 책장속으로 들어가 보는거죠. 뫼비우스의 띠, 인생의 초콜릿, 별 내리는 밤, 각각의 내용이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감성사진관 전시장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는 거울이 있습니다. 나를 먼저 들여다..

[부산전시]반고흐의 삶이 녹아 있는 본다빈치스퀘어 부산 반고흐 빌리지전

화가 반 고흐는 19세기 후반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귀를 자른 자화상, 별이 빛나는 밤에 등으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은 너무 유명하며 귀를 자른 이야기는 반 고흐를 대표하는 스토리입니다. 고흐의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을 보았을때 해바라기의 노랑색이 아주 겅렬했으며 해바라기가 튀어 나올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따뜻한 터치가 느껴지는 고흐의 그림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이었죠. 이런 고흐 그림을 실컷 볼 수 있는 전시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6일부터 본다빈치스퀘어 부산에서 반고흐 빌리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본다빈치스퀘어 부산에서 열리는 반고흐빌리지전은 원화를 감상하는 전시가 아니고 컨버전스아트 전시입..

감각적이며 스토리가 있는 색다른 마술쇼 라 그랑드 일루젼

마술의 세계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재밌는 공연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는 마술사들 tv에 출연해서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오고 해서 마술의 관심이 더욱 커지는 것 같아요. 올해 부산에서 2018년 6월29일부터 7월 15일까지 마술의 큰 행사인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 그리고 부산국제매직패스티벌이 열린다는 것 아시나요? * 저 빨간 커튼 뒤로 어떤 마술이 진행될지 궁금해진다. 제 13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술계의 올림픽으로 여겨지는 세계 최대 마술행사로 전 세계 50여개국 2300여명의 마술사들이 참여하며 21개국 150여명의 정상급 마술사들이 행사 기간 경연과 함께 갈라쇼, 강연, 세미나등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부산국제매직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마술 특별기획공연 ..

크리스마스까지 열리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타일 이후의 타일 전시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에서는 개관 10주년 기념전 post-tile 타일 이후의 타일전시가돔하우스 제 1.2 갤러리 및 중앙홀에서 2016. 08. 09(화) ~ 12. 25(일) 열리고 있다. 도자타일, 오브제, 드로잉, 영상 등 47점 28,448피스의 작품들과 참여작가는 네이튼 클레이븐(미국), 모하메드 도미리(이란), 김혜경, 수잔 베이너(미국),이경민, 김희영, 이은주, 몰리 해치(미국), 박성욱 총 3개국 9명이다. 주말 아이들과 함께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찾은 가족들이 많았다.중앙홀에 설치된 도자타일은 발로 밟아서 그 느낌을 체험할수 있는 작품이라서 인기가 더 많았다. 모양도 색깔도 다양한 타일들이 서로 이를 맞추어 하나의 형상을 이루었다. 《Post-Tile》展은 건축재로서의 타일이 아닌..

미니기차타고 세계여행 할까? knn 디오라마월드 전시

2016년 10월 knn sns 기자단 발대식 행사로 디오라마 월드 관람이 있었다.부산 knn 월석 아트홀의 디오라마 월드 전시는 미니열차와 함께 세계곳곳을 여행하는 전시로서 정교하고 예쁜 미니어처의 매력에 흠뻑 빠질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는 대인 12000원, 소인 10000원이다.지하철 센텀시티역 6번출구로 나와서 도보 5분거리이다. 디오라마월드는 1층, 2층 전시되고 있고 1층에는 세계명차와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오토라마와 움직이는 모형기차를 따라 세계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정원 디오라마, 디오라마 마을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스토리텔링 레일로드라인, 2층에는 트레인 히스토리, 부산 디오라마관, 레일로드라인, 노스텔지어 브릿지 테마로 전시가 되고 있다.모형자동차는 색깔도 디자인도 예뻐서 갖고 싶은 ..

조용하게 빠지게 하는 영화 안녕,투이

필자는 영화를 자주 보는 편입니다.영화를 에스에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액션 등등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봅니다.액션은 그냥 재미로 보고 에스에프는 상상력이 재밋어서 좋고 특히나 로맨틱 코미디를 알콩달콩 재밌어합니다.필자의 취향이 대중적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러한 필자의 취향에도 불구하고 106분을 졸지 않고 끝까지 영화를 집중해서 볼 수 있게 해준 영화가있습니다. 바로 안녕,투이라는 영화입니다. 2014.11.26일 안녕,투이 라는 영화의 시사회가 있어 가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경남 창원의 젊은 신예 김재한 감독이 만든영화로 경남지역민들의 열정으로 제작된 경남자생영화입니다. 지역에서 촬영하였고 경남이주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성장에 관심있었던 지방의원,변호사등 각계각층의인물들이 모여..

개그콘서트 생활의 달인을 보는 듯한 연극 '열대야'

저번 금요일에 열대야를 보고 왔다. 겨울에 왠 열대야인고 하니 연극의 제목이다. 연극의 배경은 더위의 절정을 이룬 여름밤 부산이다. 무대는 완벽하게 고깃집을 재현하고 있었다. 박하사탕이 있는 계산대, 술 음료든 냉장고,주방쪽문, 둥근스텐탁자,가스렌지와 고기불판,커피자판기, "커피는 셀프"들이 우리가 고깃집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햇다. 우선 첫 장면에서 깜짝놀랐다. 고기집 사장역으로 나오신분이 tv knn에 단골로 나오신 분(박현)이었기 때문이었다. 줄거리를 보자면 고교동창생인 부산출신 김,이,박 세친구는 한여름밤 퇴근후 고깃집에서 만남을 가진다. 누군가가 여름에 왠 고기냐 투덜거리지만 퇴근후 마땅히 저녁먹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 곳은 그나마 고깃집이 편안하다. 이:40살 배우를 꿈꾸지만 ... 미..

토기의 환상과 생명과 명상의 조각

대하드라마 좋아하시나요? 얼마전에 종영한 공주의 남자도 참 재밌게 봤습니다. 통일신라를 배경으로 한 선덕여왕도 아주 인기있는 드라마였습니다. 대하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의 장신구가 눈에 띄입니다. 왕관에 달린 장식들, 귀걸이, 목걸이 등등등 우리의 옛 장신구도 아주 화려했습니다.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열리는 박덕규 전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박덕규전의 제목은 '민족혼으로 빚어낸 토기의 환상'입니다. (2011.9.8 - 11.27까지) 박덕규전에는 장신구 뿐만이 아니라 토기, 벽화 속 풍경들이 등장합니다. 박덕규 화백은 1935년 경남 하동읍 두곡리에서 6남2녀중 막내로 출생하여 1957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박덕규 화백은 1957년부터 학교미술 교육현장에 몸담아왔습니다. 퇴직후 폐..

색채의 화려함과 그 다양함 색다름에 빠진 미국현대미술전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2011.9.8 - 2011.11.27까지 미국현대미술전이 열립니다. 색다르고 재밌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작품을 보기 전에 경남도립미술관에 대해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2004년 6.23 경남도립미술관 개관하였습니다. 설립취지 및 목적은 지역문화발전의 상징으로서 경제성장에 걸맞은 320만 도민의 미술문화 향유 욕구에 부응하고 문화도민으로서의 긍지 고양과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여는 지역 문화발전의 상징사업으로 설립하였습니다. 지역문화발전에 기여 미술작품 및 자료의 수집,보존 이에따른 조사.연구와 전시,그리고 국제교류및 미술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행사 수행하여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구입계획의 기본방침..

롤리폴리와 거위의 꿈을 합창으로 부른다면?

2011.9.17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청소년합창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롤리폴리' 동영상입니다. 창원대암고등학교 학생들이 불렀습니다. 아이들이 자체제작한 옷을 입고 티아라의 안무도 완벽 재현했습니다. 창원여자고등학교 아이들의 ' 거위의 꿈' 합창으로도 아주 아름다운 노래였습니다. 거위의 꿈은 소리가 잘 안들리니 스피커를 높여주세요. 동영상을 다 올리지 못했지만 참가한 학생들 모두 뛰어난 노래실력이었습니다.

남자의 자격 합창보다 더 재밌는 청소년합창페스티벌

2011.9.17일 토요일 저녁 5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청소년합창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교육청과 창원시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은 올해로 12회를 맞는다고 한다. 벌써 12회째라고 하니 중요한 청소년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가학생은 모두 고등학생 5팀이다. 우리 중학교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교내에서 반별 합창대회가 있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그 합창대회가 아주 중요한 행사였다. 그 때 불렀던 합창곡은 외국곡이었는데 가사에 follow가 들어가는 화음이 아름다운 곡이었다. 우리반이 몇등한지는 기억안나지만 합창할때 여러소리가 합쳐져서 나는 소리가 아주 부드럽고 아름다웠다. 그때 잠깐 합창의 아름다움을 맛보았었지 싶다. 그러다가 대학교 1학년때 과동아리..

알몸에 하는 낙서는 어떤 기분일까?

며칠 전 문자가 왔다. 경남블로그 공동체와 100인닷컴에서 5월5일 바디페인팅 공연이 벌어진다고 했다. 갈까 말까 망설였다. 어른들끼리 갈것이냐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최적의 결론을 내렸다. 어린이날이라 아이들과 함께 해야하고 행사는 참여해야 하고 아이들에게 바디페인팅을 보여주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무리가 없을 것 같기도 했다. 머릿속에 떠오른 바디페인팅의 이미지는 조금 정적이고 예쁜 모습이었다. 몸에 알록달록 이쁜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관람전에 지인과 바디페인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델은 여자가 아니고 남자다. 알몸이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린다. 나는 여자모델이든 남자 모델이든 상관없다고 했다. 오히려 여자모델이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의 아름다운..

가야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가야문화축제

김해에서 열리는 가야문화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봄 햇살이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 지는 오후였습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가야문화축제는 더 뜨거워 지려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 오후 몇가지 눈에 띄는 모습만 소개할께요. 가야문화축제를 보러 가는 길목에 있는 소원성취길입니다. 많은 시민들의 소원을 적은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더군요. 울긋 불긋 봄꽃같이 고운 등은 밤에는 불이 켜져 또다른 야경을 자아낼것 입니다. 가야의 기마병과 군사들을 재혀한 청동상입니다. 아주 사실적인 동상입니다. 폐품, 과자상자나 과자봉지를 이용한 조형물입니다. 위의 것은 머리가 회전하기도 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자봉지로 개미도 표현했고요. 종이상자로 정교하게 물레방아를 만들었습니다. 바퀴와 과자봉지가 만나 색다른 이동수단이 탄생했습니..

등산가다 발견한 작은미술관

가을날씨도 좋고 해서 친구들과 등산을 나섰습니다. 금정산성버스를 타고 목적지 근처에 내려서 산성북문으로 올라갔다 내려올 예정이었습니다. 북문까지 가려면 버스에서 내려서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데 원래 내릴 정류소보다 먼저 내려버렸습니다. 길은 어디든지 통하는 법 우리 일행은 골목길을 통한 길로 산성북문쪽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오르막을 계속 오르는데 마치 파랑새 속에 나오는 과자의 집처럼 이쁜 건물이 눈에 띕니다. 핑크,화이트.블루,가 이쁘게 페인팅 되어 있는 집입니다. 거기다 정원은 꽤 넓고 건물 벽엔 기묘한 조각들이 붙어 있습니다. 킴스 아트 필드, 미술관이라는 팻말이 있고 대문은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보석을 발견한 심정으로 그 건물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넓은 정원의 조각상은 색다르고 멋진 작품이었..

[부산비엔날레] 빛과 비디오, 재활용품으로 환상을 연출한 작품

부산 비엔날레엔 신비한 환상의 공간을 연출한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온통 검은 공간안에 아이의 머리 같은 모형이 빛을 내면서 반짝거리며 회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한 쪽눈은 보이지 않게 묘사 되고 입은 벌려져 있어서 조금 공포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 공간 안에서 회전하는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내 자신도 환상속으로 빙빙 돌며 빠져드는 최면에 걸립니다. 작품 이름은 코노이케 토모코의 2009년 제작한 입니다. 작품설명 : 2009년 제작한 는 그녀의 설치 작품 중에서도 그 크기가 가장 큰 작품 중 하나이다. 중앙에서 회전하는 기형의 아기는 우주공간에 떠있는 혹성, 즉 지구를 연상시킨다. 또 동시에 마치 지구의 일부가 부풀어 올라 태어나버린 기형아 같기도 하다. 어쩌면 이 아기의 엄마는 코노이케 ..

생애 최초로 국악가곡을 들으러 가보니

가곡에 대해 아십니까? 가곡이라하면 언뜻 떠오르는게 바로 " 내 고향 남쪽 바다 " 혹은 " 선구자 " 같은 노래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러한 가곡은 서양음악 기법에다가 우리말로 된 노랫말을 붙여서 만든 곡으로서 진정한 한국 가곡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전통이 아니라 퓨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0년 9월 29일 한국가곡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 열렸습니다. 공연명은 바람도 노니는 풍류 한마당입니다. 공연은 마산 회원구에 있는 가곡전수관에서 2010년 10월 2일까지 열립니다. 가곡전수관 전통음악축제는 2006년 개관 이후 네번째를 맞고 있으며 국악전용연주장인 영송헌의 개관으로 특별히 4일간 실력있는 연주자의 공연과 다큐멘터리,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가곡전수관 복도에..

공간을 스케치 도화지로 만들어 버린 놀라운 작품

부산비엔날레가 2010년 9월 1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부산비엔날레는 2010년 11월 20일까지 71일간 부산시립미술관, 부산계속됩니다. 요트경기장,광안리해수욕장에서 계속됩니다. 지난 주말 부산비엔날레를 보러 갔습니다. 작품 하나하나 깜짝 놀랄만한 상상력과 예술성에 감탄하고 왔습니다. 비엔날레 작품을 모두다 눈에 넣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 수 많은 작품들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작품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작품명은 자독 벤 데이비드의 입니다. 자세하게는 모르겠으나 제목을 들으니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유인원과 인간과 여러가지 기구들의 나열을 보니 진화와 이론이 딱 맞는 제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독 벤 데이비드는 자연과 생명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관찰하여, 그것들을 아주 심플한 기법으로..

내 깡패같은 애인 시사회에서 본 박중훈, 정유미

어제 저녁 5월 13일 부산 롯데시네마 서면점에서 내 깡패같은 애인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시사회라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영화배우 박중훈을 볼 수 있어서 설레였습니다. 영화표를 받고 영화시작시간이 되어 드디어 박중훈과 정유미 그리고 김광식 감독이 무대로 나왔습니다. 먼저 김광식 감독이 인사를 합니다. 감독님이 젊고 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그 다음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정유미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실제로 보니 참 이뻤습니다.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마지막으로 영화배우 박중훈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유명한 영화배우답게 여유로운 그 특유의 매력적인 웃음을 날리면서 무대인사를 했습니다 영화배우 박중훈은 이 영화가 39번째 작품이고 25년동안 배우생활을 하였답..

호랑이해에 호랑이 유물들 구경하세요

2010년은 호랑이의 해인것은 다들 아시죠. 저번 주말 아이들과 같이 부산박물관에 갔더니 '2010 호랑이띠 전'을 하더군요. 십이지신상 호랑이 입구부터 황금빛의 호랑이 무사가 멋지게 서있었습니다. 제목은 '십이지신상 호랑이'랍니다. 작가는 사진에 제대로 안찍혀서 그냥 넘어가야겠군요. 어쨋든 멋지죠? 이제 관람을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의 호랑이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었습니다. 대충 내용을 요약하자면 한국은 산이 많아 호랑이가 많았다. 호랑이는 당당한 체구와 민첩한 동작, 강인한 힘 늠름한 기품으로 산신령,산군자등으로 불리며 우리 산하에서 백수의 제왕으로 군림하였다. 호랑이는 단군신화나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에 나오는 걸로 보아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과 같이 살아왔다. 호랑이는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동물로..

자동차로 만들어진 수족관을 아시나요?

해운대 부산 아쿠아리움엘 갔습니다. 이름 모를 여러가지 물고기가 많았죠. 눈 튀어 나온 물고기 해마 여러 종류 해파리 이건 문어해파리라네요. 이름모를 물고기들 , 게 상어를 마지막으로 아쿠아리움 관광을 끝냈습니다. 출구 가까이 현대차가 한대 서 있더군요 언뜻 보기에 경품차량이려니 하고 지나치고 관광 상품쪽으로 가려는데 같이 가신 분께서 '수족관'이라고 하시네요. 얼른 다가가보니 수족관이었습니다. 안내 글자가 너무작아 경품차량인줄 알았답니다. 부산 아쿠아리움 가시면 출구에서 차로 된 수족관 꼭 보세요~~~

서울광장에서 끝내주는 밸리댄스 공연을 보다

6월 24일 저녁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는 밸리 댄스 공연이 있었습니다. 푸른 잔디밭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앉아 공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밸리댄스팀도 차례를 기다리며 잡담을 하고 있습니다. 조명이 켜지고 연기가 솟으며 공연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오늘의 mc가 공연이 시작됨을 알림니다. 밸리댄스팀 입장 음악에 맞춰 밸리댄스가 시작됩니다. 리더인지 중앙에서 춤을 추고 있군요. 붉은 스카프를 이용한 밸리댄스 선녀같죠. 유연성도 좋고 눈에 띄는 리더 그런데 바람이 그만 얼굴을 가려 ㅋㅋㅋ 잠시 관중석이 웃음으로 들썩들썩 다시 평안한 리더의 표정. 아름답네요 바람이 또 얼굴을 가렸군요. 저런 이번엔 완전히 얼굴을 가렸군요. 리더의 마지막 싱글 댄스. 빠른 인도 음악에 맞춰 골반이 엄청빠른 속도로 흔들립니다. 사..

노무현과 민주주의

부산민주공원에 노무현과 민주주의라는 전시를 보러갔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전시회라기보다 나만의 소중한 것들을 모아놓았다는 느낌? 노무현 대통령 서거당일 신문위에 민주주의 와 democracy 근조 와 슬퍼하지마라를 음영을 이용한 글자로 표현하였네요. 그리고 방명록들이 눈에 띕니다. 노란리본에 방명록 쓰는 곳 - 왠지 으스스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일 부터 검색어 : 민주주의 로 검색한 블로그들을 일자별로 소개해 놓았네요 1일째 3일째 4일째 5일째 6일째 노란리본에 노대통령 영정사진 노무현 대통령을 그린 그림모음 판화찍어보기 코너도 있습니다 잘 감상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