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풍경 2

흰눈이 내린 듯 화려한 조명 부산근교 양산 황산공원불빛정원

언제나 그렇듯 12월이 와버렸다. 12월은 왠지 센치해진다. 마지막 달로써 한해를 돌아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로 약간 들뜨는 듯한 마음이 드는 계절이기 때문인 거 같다. 가게들은 한해의 마무리를 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쇼핑몰에는 선물을 사는 사람들로 붐비곤 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덜 하겠지. 2021년은 코로나가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기다린 한 해였다. 하지만 코로나는 종식되지를 않고 결국 인류는 코로나와 함께 생존을 모색해야함을 깨달아버렸다.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어서인지 도심 곳곳에 불빛조명을 꾸민 곳을 보게된다. 양산 황산공원에도 불빛정원을 꾸며놓았다.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2월까지 저녁5시부터 밤 10시까지다. 황산문화체육공원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심어놓아 예쁜 곳이다. 자전거타..

[담양여행] 겨울 담양 소쇄원 풍경스케치

저번 겨울 12월 9일 오후, 전남 담양 여행할 때 였다.2016년 12월 9일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투표 결과가 나오던 날이었다.블로거로서 여행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는편이라 간단하게 페북에 여행사진을 올리는 거 말고는 사진찍는거에 전념하느라 또 내가 어떻게 할 사안도 아니라서 탄핵결과는 나중으로 미루고 있었다. 오후 4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 넓직한 소쇄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소쇄원을 향하여 걸어갔다. 대나무 숲 사이의 낮은 싸리담장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입구로 발길을 이끌고 있었다.이 길을 따라가면 무엇이 나올까 궁금하게 하는 길이었다.길 끝에는 매표소가 있었다.매표소 아주머니가 매표소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입장료는 2000원)마침 그 때 탄핵발표가 난 것이다.아주머니는 묻지도 않았는데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