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아버님 생신이라서 시댁을 방문하였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따뜻한 방에서 쉬고 있다가 사진첩에서 재밌는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아버님,어머님 결혼사진인데 바닷가의 다리위에서 찍은 풍경이었습니다. 어디인지 여쭤봤더니 부산 '송도해수욕장'이라는 겁니다. 시부모님께서는 1968년에 결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1968년도의 부산 '송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며칠전 남편과 사진도 찍고 바람도 쐴겸 송도해수욕장에 갔습니다. 시원한 바다도 보고 사진도 찍고요. 송도가 나름 이쁜 해수욕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부산살면서 송도간 기억이 한번도 없네요. 처음간 송도해수욕장이 생각보다 예뻤습니다. 바다구경을 적당히 마치고 시부모님 사진 찍으신곳도 있나 찾아보았지요. 송도해수욕장에 있는 설명에 의하면 옛사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