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4

런닝맨 부산여행/국제시장에서 놀자 ~ 부산 국제시장 609(육공구) 청년몰

12월의 어느 주말 부산크리스마스트리도 보고 할 겸 친구와 남포동 나들이를 갔습니다.남포동은 우리 세대들의 젊은 시절 핫플레이스였기에 늘 정겹고 반가운 곳입니다.특히 20여년만에 남포동 나들이를 나온 친구는 너무 즐거워 했지요. 남포동 국제시장은 계속 변하고 있나 봅니다.친구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국제시장 609(육공구) 청년몰에 분위기 좋은 커피숖, 브라운 핸즈로 데려간다길래 또 새로운 것이 생겼나 보다 했습니다.몇달 전에 못 본 것 같은데 남포동은 옛 명성을 찾았고 여전히 핫플레이스로 진행중입니다. 609 청년몰이 어딘가 했더니 부산 국제시장 조명거리 쪽에 있습니다.늘 지나다니던 부평깡통시장에서 국제시장 먹거리 골목으로 가던 길에서 국제시장 6공구 B동 2층 계단을 올라가면 만나게 됩니다.좁은 계..

부산 용두산 공원에는 최지우 동상이 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이 많이 바뀌었다. 비둘기도 많이 사라지고 깨끗하게 정비가 되어 있었다. 주말에는 작은공연을 하기도 한다. 바뀐것 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지우 동상이 있다는 것이다. 최지우는 긴 생머리에 청바지와 운동화, 검정 셔츠를 입고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벤치에 앉아 있다. 최지우 옆자리는 비어 있어서 누구나 앉아서 사진을 찍는 영광(?)을 가질 수 있다. 최지우 동상은 진찌 최지우와 거의 흡사하다. 눈매,입매, 몸매 모두 흡사하다. 최지우 동상 옆에는 진짜 최지우 사진이 있다. 최지우가 부산관광홍보대사라는 설명이다. 용두산 공원 최지우 동상옆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멀리서 보니 진짜 사람같다. 용두산공원의 최지우 동상은 부산의 명물이 될것 같은 예감이다.

옷가게 사이에 위치한 부산 대각사

부산 남포동 도심가를 걷다보면 많은 상점들이 있어요. 패션을 완성해주는 옷가게 , 음식점, 찻집 , 그외 악세사리 가게 등등이 길가에 죽 들어서 있습니다. 무수한 입간판들 사이로 초록 바탕의 대각사라는 간판이 보이시나요? 절 표시와 연꽃 표시로 보아서 절인거 같기도 한데요. 정면에서 보니 대각사가 진짜 절이 맞군요. 대각사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대문을 들어서서 정면으로 보이는 대웅전 모습이에요 얼마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대각사 대웅전 현판옆에 멋지고 큰 연등이 달려있습니다 한쪽 귀퉁이에 대각사의 유래에 대해 나와있었습니다 명치유신 9년, 일본 황실에서 부산에 불교 정토진종 사찰을 짓게 하자, 오오꾸라 재벌이 앞장서서 동본원사 부산별원이라는 최초의 일본 사찰을 세웠다.이곳은 개화파의 핵심인 유대치(한..

남포동거리에는 청동상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오랜만에 남포동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20대때 남포동 거리는 부산 최고의 거리였습니다. 주말이면 영화를 보러 오는 사람들 , 친구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 맛있는 순두부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 낙지볶음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 깡통시장에 수입품 사러 오는 사람들, 옷을 사러 오는 사람들, 리어카마다 즐비한 이쁜 악세사리를 사러 오는 사람들,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별미인 오징어 무침과 부추 부침개의 맛을 보러 오는 사람들. 호떡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 남포동은 사람들로 늘 붐볐습니다. 세월이 흘러 세상이 좀 바뀌었습니다. 영화관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젠 남포동을 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형마트도 많이 생기고 곳곳에 쇼핑몰이 생기고 백화점들이 들어서면서 남포동의 옛날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