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작품을 보면 참 재밌고 색다른 작품이 많다.내가 작품을 만들진 못해도 보는 것만으로 뭔가 힐링도 되고 뇌에 영양을 주게 된다.뭔가 고급진 음식을 먹은 그런 기분이다. 2015 바다미술제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9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열린다.주제는 see-sea & seed (보다 - 바다와 씨앗) 이라고 한다. 입구에 있는 작품이다. 제목은 이다.물과 빛이 하나가 되는 순간,낮과 밤이 공존하는 일시적인 찰나를 표현한다. 고은 선생님의 현시대를 사유하는 문학적 단상의 동사형 시어 1000개를 물방울 조명 곳곳에 입히거나 매달게 된다. 시어가 쓰여진 볼록거울(?)에 비치는 사물의 모습이 재밋기도 하고 시어를 감상할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색감이 도드라지고 인상깊은 재밌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