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고택이 있는 지하철 루저우 역에서 다음 행선지는 씽티엔궁(xingtian temple )으로 갈 것이다. 지하철 씽티엔궁역에서 내리자 씽티엔궁이 300 m 남았다는 지하철푯말이 친절하게 있다. 길 건너 보이는 것이 씽티엔궁이다. 주황색 지붕과 지붕 끝이 날카롭게 올라간게 특징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씽티엔궁에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세면대와 빨간 플라스틱 접시를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올릴 과일을 씻어 접시에 담는 곳이다. 용산사에서도 그렇듯이 여기도 일반인이 바로 뭔가를 올린다. 씽티엔궁에서 모시는 주신은 삼국지의 영웅인 관공(관운장)이다. 관운장은 지혜와 용기를 겸한 대장군으로 관운장에게 빌면 사업이 번창한다고 해서 상거래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씽티엔궁은 북타이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