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는 초등학생이 두명있지요. 방학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학교갈때는 아침시간 한시간 정도 전쟁터였는데 방학한후는 하루종일 전쟁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두아이가 서로 티격태격하기 시작합니다. 동생이 아침부터 일기를 쓴다고 법석입니다. 일기가 잘 안 써진다고 징징거립니다. 누나가 옆에서 거드네요 '차분히 쓰면 되지. 짜증낸다고 되냐?" 동생은 지지않으려고 한마디 합니다. " 내가 알아서 하는데 누나가 왠 참견." 누나왈 " 알아서 못하니까 그러지." 동생이 남자아이라 그런지 참지 못하고 누나 등을 한대 칩니다. 누나도 동생등을 치며 맞대응합니다. 동생은 ' 왜 때려" 하며 또 누나 등을 한대 칩니다. 누나는 " 네가 먼저 그랬잖아" 하며 동생 등을 한대 칩니다. 이러다보면 싸움이 끝이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