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해안산책로 1박2일 타일이 있는 해변까지는 그런대로 잘 도착했습니다.해변에 도착했을때가 해가 지기 시작할 시점이었는데 문화해설사님은 도동등대와 저동항/촛대암을 가야 일정이 끝난다고 했습니다. 왠지 그날 여정이 조금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도동 등대(행남등대)까지 450 m 거리를 가 봅니다. 숲사이길을 열심히 걷다 보니 철수네 쉼터라는 가게가 하나 보였습니다.막걸리나 음료수 등등을 파는 쉼터 였어요. 그 다음부터는 산길이 계속되었어요.커다란 털머위가 군락을 이룬 게 보이는 야생의 울릉도 입니다. 나무와 흙과 풀만 보면서 계속 갔더니 저기 앞에 항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저동항입니다. 참 멋있죠? 저동항 앞 외로이 우뚝 솟아있는 삼각형 모양의 바위는 북저바위라고 합니다.행남등대(도동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