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

산타는 정말 있을까?조카때문에 들킬 뻔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우리집에 아이가 둘 있습니다. 첫째는 초등2학년 딸이고요,둘째는 초등1학년 아들이지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아들이 자꾸 크리스마스 양말을 사달라고 졸라댔습니다. " 어머니,크리스마스 양말 사주세요? 네?" " 크리스마스 양말 뭐하려고?" "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양말에 넣어주시잖아요." " 양말 없어도 산타할아버지는 오신단다." " 네가 자고 있을때 머리맡에 선물을 놓아 주신단다." " 그래도 안되요." " 양말이 없으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던질수도 있잖아요." 선물을 던진다는 말에 웃음이 나왔다. 아들은 양말에 선물을 넣어준다는 얘기를 들은 모양이다. 크리스마스 양말을 왠지 사야할것 같았다. 며칠 후 마트에서 저렴한 양말을 두개 샀다. 아들은 양말을 방문앞에 걸어놓고 뿌듯한 표정으로 크리스마스를 기..

지정병원이 이렇게 불친절한가요?

아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은 지정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게 되어있는데 지정종합병원에서 몸무게,키,시력,청력,피,소변검사 등을 간단하게 검사하고 지정치과에 가서도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날짜가 다 되어 부랴부랴 지정종합병원으로 향하였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기다리지 않고 빨리 검진을 끝낼수 있었다. 치과검진을 하려고 지정치과를 찾았다. 지정치과는 두곳인데 집과 가까워 여기로 왔다.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지 실내분위기가 세련되고 깔끔하였다. 집과 가깝고 의사도 많고 손님도 제법 있는걸로 봐서 이곳을 애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종합병원과 달리 사람들이 드문드문 기다리고 있었다. 한명 한명이 꽤 오래걸려 아들이 검진 할때까지는 대략 40분 정도를 기다리게 되었다..

나의 이야기 200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