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3

유난히 쨍한 바다와 숲을 가진 통영 이순신 공원

몇년전 거가대교 개통후 통영을 시내처럼 다녔던 기억이 있다.그 때 만난 통영의 동피랑마을이 참 인상깊었었다.한국의 나폴리라는 이름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곳이었다. 그 후로 통영소식이 감감했는데 얼마전에 통영 이순신공원을 가보게 되었다.가는 길에 편백나무가 주욱 심어져 있는게 아름다웠다. 올라오니 해안가 길이 쫘악 펼쳐지는데 가슴이 뻥뚫리는 아름다운 곳이었다.부산으로 치면 이기대 해안길이나 남해 바래길이 생각나는 길이었다. 이순신공원은 통영시의 대표적인 성지로 1592년 8월 14일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해상주도권을 다툰 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수군을 대파함으로써 해상주도권을 장악하여 식량보급로를 확보하고 수륙병진작전을 전개하려던 일본 수군의 전의를 상실케한 임란의 최대승첩..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남망산 조각공원

경남e로그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45876988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립니다. 아름다운 항구도시라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동양의 나폴리라고 한 이유를 남망산 조각공원에 가서야 아하 하고 수긍이 가더군요. 남망산 조각공원은 조금 높은 곳에 있습니다. 통영 중앙시장에서 공영 주차장 옆 골목을 따라 오르막을 올라가면 됩니다. 이 오르막 끝에 공원이 있을까 의심되다가 도착해 보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공원이 있어 깜짝 놀라게 됩니다. 또 조각공원의 세계적인 작품에 놀라게 됩니다. 남망산 조각공원 바로 옆에는 통영문화시민회관이 있습니다. 남망산 조각공원에서 바라본 바닷가의 모습입니다. 남망산 조각공원에서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안선을 따라 주택과..

통영 중앙시장에서 거북선을 탈 수 있다

몇년전 가족들과 여름 통영의 작은 리조트에 머물며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리조트 뒤에는 작은 바다가 있었는데 얕아서 아이들이 수영하고 놀기 참 좋았습니다. 밤에는 통영 중앙시장에 가서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가득 사가지고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통영 중앙시장 앞에는 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었고 찝찔한 바다내음이 코를 찔렀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통영의 동피랑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동피랑 마을 정상의 찻집에서 시원한 과일쥬스와 인증샷을 날리고 왔었지요. 그리고 올 해 통영은 세번째 방문입니다. 거가대교 개통기념으로 거제도를 지나서 통영까지 오게 된 거지요. 통영의 겨울바다는 여전히 찝찔한 바다냄새를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겨울의 통영하늘은 샛 파랗고 바람은 차갑게 뺨을 때렸습니다. 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