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에 바닷바람을 쐬러 아줌마들이 나섰습니다. 아이들 교육이야기, 일상의 이야기,등등등 수다를 풀어내며 국도를 달렸습니다. 바다냄새 맡으면서 충전의 기회를 가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밥집을 정하지 않고 갔는데 가다 보니 차들이 줄을 서서 가는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풍원장이라는 시골밥상 집이었습니다. 한 친구가 그 집이 유명하다고 했습니다. 망설일 것 없이 들어갔습니다. ㄷ 자 구조의 한옥집이었습니다. 마당 가운데는 차를 마실수 있는 벤치도 있었습니다. 쨍하고 푸른 하늘이 마당가운데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시골밥상 4개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1인당 12000원입니다. 테이블 당 가스버너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가마솥을 올리고 불을 켜 밥부터 준비해 주었습니다. 곧이어 나온 반찬들 , 1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