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2

통영 중앙시장에서 거북선을 탈 수 있다

몇년전 가족들과 여름 통영의 작은 리조트에 머물며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리조트 뒤에는 작은 바다가 있었는데 얕아서 아이들이 수영하고 놀기 참 좋았습니다. 밤에는 통영 중앙시장에 가서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가득 사가지고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통영 중앙시장 앞에는 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었고 찝찔한 바다내음이 코를 찔렀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통영의 동피랑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동피랑 마을 정상의 찻집에서 시원한 과일쥬스와 인증샷을 날리고 왔었지요. 그리고 올 해 통영은 세번째 방문입니다. 거가대교 개통기념으로 거제도를 지나서 통영까지 오게 된 거지요. 통영의 겨울바다는 여전히 찝찔한 바다냄새를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겨울의 통영하늘은 샛 파랗고 바람은 차갑게 뺨을 때렸습니다. 통영..

이순신 광장에서 역사를 배워보세요

올 3월말에 여수를 갔습니다. 우리가 여행 간 이틑날이 마침 여수에 이순신 광장이 생기는 날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축하를 하고 즐거운 행사도 많이 하였지요. 새로 만든 이순신 광장은 광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역사공부까지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광장이었습니다. 역사공부속으로 한 번 떠나 보실까요? 우선 이순신 관련 대리석판이 눈에 띕니다. 여기의 글을 몇자만 옮겨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본관 덕수, 자 여해, 시호 충무. 서울 출생. 1576년(32세) 식년무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고, 1591년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전라좌수영(여수)에 부임하여 수군에 대한 군기를 엄히 하면서 허물어진 성벽을 축조하고 거북선을 건조하였으며,좌수영과 돌산 사이에 쇠사슬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과 힘을 합쳐 왜적의 침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