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3

정월대보름트리에 소원을 빌어보세요

구청에 서류를 뗄 일이 있어 참으로 오랜만에 구청에 가봤습니다. 구청은 깔끔하고 편리하게 많이 변했더군요. 작년에 갔을 때보다 훨씬 정돈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인터넷 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도 있고 공무원들이 참 친절하였습니다.이리저리 둘러보는 내가 촌놈 같았습니다. 민원실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이 있었지요.뭐냐고요? 저를 따라오시면 하나하나 설명해 드릴께요. 색깔 있는 하트 종이에 고리가 달려있습니다. 노랑색 종이에는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어요. 파랑 종이는 행복, 주황색 종이는 희망, 연두색 종이는 건강,보라색 종이는 꿈, 빨간색 종이는 사랑에 관한 소망을 적게 해놨습니다. 저도 하나 적어봤습니다. 건강종이 뒷면에 '올해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

나의 이야기 2010.01.15

범어사에 남긴 외국인들의 기와불사

범어사에 갔습니다. 대웅전 올라가는 길목 한쪽에 기와들이 쌓여 있습니다. 기와위에 흰색글자가 있는것이 기와불사라고 가족이나 나의 건강과 행복등을 비는 마음을 기와에 담아 남기는 것입니다. 절에 등을 다는 것과 비슷한겁니다. 주로 사업번창, 소원성취,복, 건강을 기원합니다. 그중에 독특한 글자가 눈에 띕니다. 외국인들이 남긴건가 보군요. 영어로 기록했는데 대충 " 평화와 번영이 가득하길 ...." 메릴렌드에서 온 탐과 메리가 2009년 8월. 이런 뜻이겠죠. 이건 일본관광객이 쓴것같은데 건강과 행운을 비는 내용아닐까요. 이건 프랑스관광객이 쓴것이고 아랍어도 있네요. 타이에서도 관광오셨군요 " 모두에게 행복과 친절이 가득한 더 좋은 세상이 되길... 머지않은 미래에..." 케빈이 "건강하고 행운이 가득하길 ..

제철 토마토로 간식비 줄이는 방법

요즘 경제가 참 어렵습니다. 만원 가지고 살 게 없습니다. 만원의 행복은 옛말인 것 같습니다. 애들 용돈도 만원주면 별로 안 기뻐하고 과자를 사도 고작 3개 정도 밖에 못삽니다. 만원어치 과자는 2,3일 안에 없어져버립니다.그리고 몸에도 별로 안좋습니다. 만원은 1970년대 천원의 가치라고 합니다. 우리집에 초등생이 둘 있는데 매일 간식거리가 걱정입니다. 매일 간식을 해주기도 그렇고 돈도 많이 들고 해서 토마토 10킬로 한박스를 10000원에 샀습니다. 하루에 1킬로를 먹는데 그러면 10일은 버팁니다, 그럼 하루에 간식비가 1000원 인셈이지요. 토마토를 시원하게 냉장고에 바로 보관합니다. 그리고 매일 토마토 7개정도를 살짝 데쳐서 먹기 좋게 잘라 설탕을 조금만 뿌리세요. (안뿌리는 게 낫다지만 맛도 있..

나의 이야기 200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