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 8

[꽃풍경 사진] 함안연꽃테마파크 연꽃 미리 가보았다.

지금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라 함안연꽃테마파크를 방문하였습니다.뜨거운 낮 3시, 연꽃이 잘 찍힐 수 있을까 하면서 함안연꽃테마파크로 갔습니다. 아직 연꽃이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연꽃 찍으러 온 사람이 몇 몇 있네요.빨간 원피스의 아리따운 아가씨는 삼각대를 놓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네요. 카메라 렌즈를 당겨서 정자안에 그녀를 넣어 보았습니다.연밭의 그녀는 더 아름답게 보이네요. 2년전에는 그늘막이 없었던것 같은데 빨강,노랑,파랑 그늘막이 생겼어요.함안 연꽃테마파크 햇빛이 강한데 그늘막은 너무 반가운 아이템입니다. 가운데 정자 주위로 아리따운 연꽃이 하나둘씩 피기 시작하는데요.여기 연꽃은 아라홍련입니다. 아라홍련은 전국 최고 , 최대 목간 출로지로 잘 알려진 함안 (성산산성, 사적 제 67호..

합천 정양늪에서 늪 속을 걷다.

도시생활은 참 편리하고 현대적이고 좋다.거기다가 요즘은 생태공원이 많이 생겨 푸른 자연을 보면서 산책할수가 있어 삭막한 도시생활의 활력이 된다. 올여름에 합천에 정양늪 생태공원이 아주 크고 좋았다.도시의 생태공원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정말 살아있는 늪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사진에도 보다시피 크기도 크고 황토길,토사길,목재대크 등으로 나뉘어진다.황토길은 맨발로 걸을수 있어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정양늪 생태공원 : 합천구 대양면 정양리 151번지 일원습지 면적 41.0 ha: 탐방길(생명길) 3.2 km황토길 1 km : 공원주차장 ~``` 정양리 하회마을 입구토사길 1.7 km 정양리 하회마을 입구 ~ 분뇨처리장 일원목재데크 0.5 km 공원주차장 ~ 농협축산 경매장 일원생태계 현황 식물류 : 줄..

유난히 쨍한 바다와 숲을 가진 통영 이순신 공원

몇년전 거가대교 개통후 통영을 시내처럼 다녔던 기억이 있다.그 때 만난 통영의 동피랑마을이 참 인상깊었었다.한국의 나폴리라는 이름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곳이었다. 그 후로 통영소식이 감감했는데 얼마전에 통영 이순신공원을 가보게 되었다.가는 길에 편백나무가 주욱 심어져 있는게 아름다웠다. 올라오니 해안가 길이 쫘악 펼쳐지는데 가슴이 뻥뚫리는 아름다운 곳이었다.부산으로 치면 이기대 해안길이나 남해 바래길이 생각나는 길이었다. 이순신공원은 통영시의 대표적인 성지로 1592년 8월 14일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해상주도권을 다툰 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수군을 대파함으로써 해상주도권을 장악하여 식량보급로를 확보하고 수륙병진작전을 전개하려던 일본 수군의 전의를 상실케한 임란의 최대승첩..

따뜻한 난방과 책, 멋진 전망,모든 걸 다 주는 양산타워

도시를 대표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쇼핑센터? 공원? 아파트 ? 쭉쭉 뻗은 도로 ?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서울타워(남산타워),부산타워등 그 도심을 많이 내려다볼수 있는것에사람들은 많은 매력을 느낀다.대만 타이페이시의 101 빌딩은 관광객들이 꼭 가는 코스중의 하나이다. 양산타워는 5층에는 북카페가 6층에는 양산시 홍보관이 있어 전망을 보고 책을 볼수 있고 양산에대한 정보를 접할수 있다. 양산타워입구 모습이다. 양산타워 야경은 이렇다. 삼각대를 놓고 잘 찍는다면 꽤 멋진 그림이 될것이다.양산타워는 서울타워,우방타워,다음으로 세번째로 높은 타워이다.양산타워는 입장료가 없다. 양산타워로 올라가본다. 양산타워는 총 6층인데 5층북카페 높이가 무려 지상 114 m 이다.6층 양산시 홍보관은 높이가 지상 120 m..

국선도 기체험 하기 아주 좋은 합천 모산재(1)

경남 합천에 가면 아주 산세가 멋진 곳이 있다.올라가 보지 않고서는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없는곳이 있다.그곳은 모산재이다.모산재의 아름다운 산세는 옛시절 애국가 방송 배경화면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한 아름다운 모산재에서 2014년 4월19일 세계국선도 연맹의 기수련체험이 열렸다.기수련 코스는 영암사지터에서 모산재 돛대바위 - 무지개터 - 모산재 - 국사당 - 영암사지터로 돌아오는 코스다.우선 영암사지터에서 모산재를 향해 무사히 등반을 마칠수 있도록 기도를 하였다. 간단한 체조를 통하여 몸을 풀어주는 동작들이다. 국선도는 절도가 있으면서 온몸을 많이 쓰는 동작들이 많았다. 간단하게 수련을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영암사지에서 돛대바위까지는 아주 가파른 길이다.가파른 길을 올라가서 돛대바위에 이르..

억새가 인상적인 창녕 술정리 하씨 초가

http://blog.gsnd.net/140152150173 경남이야기에 발행된 글입니다. 창녕 술정리에는 동삼층석탑이 있는데요.( http://blog.naver.com/gnfeel/140151494071 포스팅 참조 ) 술정리에는 초가가 잘 보존되어 있는 하씨 초가가 있습니다. 술정리 하씨 초가는 중요민속자료 제 10호입니다. 흙담벼락에 기와가 얹어져 있고 억새가 놓여진 초가집 나무문을 들어서면 술정리 초가의 모습이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이 집은 아담한 사랑채 뒤편으로 초가 안채가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 안채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창녕 하병수 가옥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현재 거처하고 있습니다. 안채는 보통 초가삼간이라 부르는 일자형 홀집입니다. 오른쪽의 첫 칸이 부엌이며 다음 칸이..

아픈 역사속 음악가 윤이상 기념관

경남 통영 동피랑 마을 벽화에 이런 벽화가 있었습니다. 윤이상이라고 유명한 음악가였습니다. 알고보니 통영에는 윤이상 기념관도 있었습니다. 도심 속에 숨어 있어서 찾기가 좀 힘들었는데요. 1층에는 사무실이었고 전시관은 2층에 있었습니다. 윤이상은 슬픔과 억압이 있는 곳에 음악으로 말하고 싶어했던 애국자라고 합니다. "나의 음악은 악을 배척하고 삶의 승리를 구가하고 슬픈 사람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인류사회에 희망을 주고자 하는 의욕이 담겨져 있습니다.나의 고국의 형제 자매 여러분! 부디 나의 음악을 통하여 위로와 용기를 얻으시고 내가 절실히 염원하는 평화적 사회와 민족끼리의 화해가 하루 빨리 실현 되기를 바라고 또 다 같이 노력합시다." 윤이상 선생이 쓰던 지갑과, 계산기, 그리고 태극기입니다. 윤이상 선생은..

똥이 인상깊었던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철조망, 영어로 적힌 낡은 정문 , 전쟁영화에서나 보았던 풍경입니다. 이런 모습은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관람 마지막 코스는 포로수용소를 재현해 놓은 셋트입니다. 아까 그 문을 통과해 들어오면 이렇게 넓은 마당이 나오고 위쪽으로는 막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당 한 쪽에 있는 건물 안에는 포로들의 생활을 재연해 놓은 모형이 실감납니다. 재봉을 배우는 포로 그림과 작곡을 배우는 포로 따뜻하게 난방을 하는 포로 악기를 연주법을 배우는 포로의 모습까지 생생합니다. 마당에도 포로 모형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진 실외화장실에서 똥을 누는 포로의 모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무 틈 사이로 똥을 받는 드럼통이 죽 놓여져 있었습니다. 똥이 꽉 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