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7년탄 아반떼를 팔고 새로 차를 샀다. 물론 중고차를 샀지만 500cc 더 크고 연식이 4년된 차를 샀다. 95년식 아반떼를 2002년에 샀으니까 7년된 차를 7년간 몰아서 현재 아반떼는 14년차다. 그럼 현재의 차와는 10년의 갭이 생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차는 엄청난 변화를 했을 것이다. 아이들의 말이 그 확실한 증거다. 예전의 차를 보고는 "우리차 똥차다" "우리차 왜 이리 좁아" 그랬는데 지금의 차를 보고는 "와. 이거 우리차야" " 정말 넓고 푹신푹신하고 좋다 " "정말 깨끗하다"고 이모나 다른 사람과 외출할때마다 "우리차 타고 가요" 라고 자랑한다. 이렇게 반응이 백팔십도 다른 이유는 예전 차는 외관에 푹 찍힌 흔적이 컷었기 때문이다. 한번은 추석이라 큰집에 제사를 지내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