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2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맘껏 먹을 수 있는 칼국수집

남포동 거리를 쏘다녔습니다. 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지요. 비가 오고 흐린날엔 왠지 칼국수가 땡기지요. 10여년전의 어렴풋한 기억을 좇아 남포동의 칼국수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어디쯤이더라... 여기 어디쯤이었는데.... 기억을 좆다보니 30년전통의 동명칼국수 간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야... 여기... 비빔칼국수 좋아하지만 비오는 날이라 칼국수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김밥도 1줄 추가해서요. 칼국수는 3500원, 김밥은 2000원입니다. 등나무 의자는 바뀐지 얼마 안된듯 합니다. 입구쪽에 뭔가가 있었는데 바로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고기 집에 후식으로 있는 아이스크림입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칼국수를 다 먹고 먹어볼것입니다. 뜨끈뜨끈한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쑥갓..

남포동거리에는 청동상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오랜만에 남포동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20대때 남포동 거리는 부산 최고의 거리였습니다. 주말이면 영화를 보러 오는 사람들 , 친구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 맛있는 순두부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 낙지볶음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 깡통시장에 수입품 사러 오는 사람들, 옷을 사러 오는 사람들, 리어카마다 즐비한 이쁜 악세사리를 사러 오는 사람들,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별미인 오징어 무침과 부추 부침개의 맛을 보러 오는 사람들. 호떡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 남포동은 사람들로 늘 붐볐습니다. 세월이 흘러 세상이 좀 바뀌었습니다. 영화관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젠 남포동을 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형마트도 많이 생기고 곳곳에 쇼핑몰이 생기고 백화점들이 들어서면서 남포동의 옛날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