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물섬 2

마늘이 들어간 달콤,짭짜름 전복찜과 고소한 전복죽

팸투어 2일째 남해 가천다랭이마을을 한바퀴 돌고 홍현마을로 접어들었다. 작은 바닷가마을인데 부산으로 치면 기장이나 미포 바닷가를 떠올리게 했다. 그래서 더 정겨웠다. 바다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가? 바다 근처 사람은 바다가까이 있는 식당에 주기적으로 회나 해산물등을 먹으러 가야 한다. 기장 연화리에서 해녀가 잡아 끓여 주던 전복죽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바닷가 마을 음식점의 최고요지는 창문이 크게 뚫려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야 한다는 거다. 남해 자연맛집도 그러했다. 일찍 들어와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창가자리에 앉았다. 창가를 통해 바다를 실컷 볼 수 있었다. 전복죽과 전복찜을 시켰다. 기본찬이 나왔다. 멍게,전어,고둥,모두다 신선했다. 고구마도 맛잇었고 샐러드 오징어무침도 맛이..

<남해여행> 빠질거 같아 무서웠던 카약, 알고보니 즐겁기만 하다

남해 나들이 이튿날, 새벽부터 서둘러 금산 보리암의 정기를 받고 금산산장에서의 웰빙아침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두모마을로 카약체험을 하러갔다. 두모마을에서는 여러가지 체험이 많았다. 개매기체험,바지락체험,선상낚시,해양래프팅,모터보트,카약등등 그 외에 캠핑장이 있어서 캠핑을 할 수도 있다. 카약 체험전에 구명조끼를 입고 카약의 기본동작, 전진,후진, 제자리돌기를 교육받았다. 카약을 타러 들어왔는데 먼저 타고자 하는 사람이 없다. 1인용인 경우에는 빠질수도 있다는 말에 모두들 겁을 먹었다. 다행히 2인용이 있고 2인용은 절대로 안 빠진다는 말에 몇몇을 빼고는 거의 2인용을 타기로 했다. 차를 타면 안전벨트가 있는데 카약은 플라스틱 모양의 배에 내 몸을 얹어 가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물에 빠질까봐 무서웠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