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사고가 난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바람으로 방사능이 미량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방사능비까지 내렸습니다. 아이들도 방사능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주부들은 요오드가 든 미역과 다시마를 많이 사 두기도 합니다. 방사능으로 바다가 오염되어 요리에 필수요소인 소금을 사 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방사능 불안이 계속 되고 있는 중 한 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집 가까이에 있는 은행인데 고객 서비스의 일종으로 해마다 신안소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문자가 오거나 말거나 신경 안썼는데 올해는 소금이라고 하니까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전화 예약으로 20kg 소금 4포를 주문했습니다. 2포는 내가 2포는 언니가 주문한 것입니다. 주문하고 이틀째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