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기 6

대만여행기 20 - 타이페이에서의 마지막날 밤거리 풍경

씽티엔궁을 끝으로 타이페이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마쳤다. 저녁을 먹고 타이페이의 밤거리를 거닐어 보기로 했다. 타이페이의 술집에 가서 맥주도 한잔 해보기로 했다. kdm 호텔이 있는 충효신생역忠孝新生(Zhongxiao xinsheng)에서 지하철 한코스인 Zhongxiao fuxing 역에 도착했다. 삼성 갤럭시 노트가 크게 보이고 태평양 소고 백화점이 눈에 띈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 이름, 빅뱅,소녀시대.ftisland,샤이니. 인피니트, 씨엔블루, 스피카등이 적혀 있는 음반가게를 지났다. 갤럭시 노트가 대만에서도 눈에 자주 띈다. 음식점 거리를 거니는데 하르방이라는 한국어가 적힌 한국음식점이 눈에 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일본 수입품 가게도 보였다. 학과 태극 무늬가 있는 음식점도..

대만여행기 18 - 건물사이로 하늘이 보이는 중국 고전 건축 이씨 고택

맥도날드 햄버거로 에너지를 채운 후 이씨고택으로 향하였다. 택시는 어느 동네 주택가로 들어선다. 시대가 바뀌고 도시가 개발이 되면서 고택 주위는 아마 집들이 들어선 모양이다. 이씨고택 입구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100 nt, 우대요금은 60nt (학생,어린이)이다. 이씨고택 너른 잔디마당에는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간혹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나라와는 또다른 고택의 모습이다. 붉은 벽돌과 반듯한 사각형 건물이 사방으로 죽 이어져 있고 창문이 나 있는게 특징이다. 건물 사이로 통과하는 복도 같은 길은 일렬로 나 있다. 위쪽에서 본 이씨고택 모습이다. 우리의 고택보다는 일률적인 모습이다. 중심부가 주 건물이지만 사각형으로 쉽게 분할되는 구조이다. 이씨고택의 옛 모습사진이다. 이씨고택은 MRT ..

대만 여행기 14 - 자꾸 자꾸 중독되는 맛의 펑리수와 중화민국 총통부

228평화공원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아까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브리즈 센터(breeze )에서 산 파인애플 케잌 ( 펑리수 鳳梨酥) 를 꺼내 음료수 캔과 함께 먹기로 했다.모두들 작은 연못 옆에 쪼그려 앉아 파인애플 케잌을 개봉했다. 파인애플케잌은 대만의 대표적인 빵이다.펑리수는 부드러운 빵속에 파인애플을 다져넣은 것이 들어있는 과자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브리즈 센터에서 산 파인애플 케잌은 한상자(210ntd)에 8개가 들어있었다.한개당 크기가 크질 않아서 입속에 들어가면 금방 사라졌다. 한국에서 맛보지 못한 색다른 빵이었다.빵속에 들어있는 잼도 그랬고 겉도 아주 부드러운게 적당히 달콤해서 계속 먹고 싶은 빵이었다.왠지 자꾸 끌리는 맛이었다. 8개를 4명이서 2개씩 맛있게 먹어치웠다.그래도 ..

대만 여행기 13 - 아픈 역사를 간직한 228평화공원

국립타이베이 박물관을 빠져나와 천천히 228 평화공원(허핑꽁위엔)으로 향하였다. 얼마 가지 않아 야자수 같은 아열대 식물로 둘러싸인 연못 사이로 화려한 3층짜리 팔각형 모양의 중국식 정자가 눈에 띄었다. 연못 안에는 잉어가 살고 있었고 공원을 거니는 타이베이 시민들도 몇몇 보였다.야자구 나무도 그렇고 건물 모양도 그렇고 한국이 아님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228 평화공원에서 특이한 비둘기를 보았다.부리가 흰 비둘기였다.부리가 희어서 더 눈에 띄는 비둘기였다.여기 비둘기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공원을 죽 돌아보니 공원이 꽤 넓고 평화로웠다. 육면체와 삼각형이 어우러져 기하학적인 기념비가 보였다.228 사건을 기념하는 기념비였다. 기념비 가운데로 들어가보면 이런 징검다리가 있어 더 신비로운 느낌이다...

대만 여행기 9 - 대만에는 마스크가 패션

화시지에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숙소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과 술을 사기 위해 야시장 안에 있는슈퍼를 찾았다.슈퍼에는 과자류 음료류 뿐만아니라 생활용품등 없는 게 없었다.우리나라의 천냥샾 비슷한 풍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자류를 구경했는데 카스타드도 있었고 초코파이도 있었다. 대만의 컵라면은 어떨까 싶어 보았는데 컵라면도 거의 비슷했다. 한국말로 김치라고 적혀 있는 것도 있었다.일단 대만김치라면을 하나 샀다. 대만김치라면을 먹어보니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새콤한게 맛있었다. 컵라면 밑에 진열되 있는 라면칸에는반가운 삼양과 농심이 눈에 띄었다.삼양은 우동, 농심은 짜짜로니와 너구리, 그리고 김치라면이 있었다. 소형 작다검과자라고 적힌 검은 오레오도 있엇다. 그리고 너무너무 색달라서 놀란 것은 마스크다.처음엔 ..

대만여행기 8 - 노육반,파이구원차이터우 등 먹고 또 먹은 화시지에 야시장

용산사를 보고 난 후 근처의 화시지에 야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여행에 있어서 시장구경만큼 재밌는 게 있을까?특히 해외여행에서의 시장구경은 필수코스다.화시지에 야시장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야시장이고 오후16:00 - 24:00 까지 열리는 야시장이다. 한국인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띄었다.등산복 차림의 관광객은 한눈에 봐도 한국인이었다. 화시지에 야시장에는 많은 먹거리를 팔고 있었는데 특히 꼬치요리가 눈에 띄었다.한국의 꼬치와 거의 똑같았다.닭꼬치를 3개, 100NTD(4000원정도) 를 주고 샀다. 소스가 3가지 종류 있었다. THAI SAUCE, SPICY SAUCE, SWEET SAUCE .SWEET 2가지와 SPICY 하나를 주문했다.SPICY는 매우면서 깔끔했고 SWEET는 달짝지근했다.닭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