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고속 함양 군내버스를 타고 지리산 칠선계곡의 벽송사와 서암정사를 보았다. 깊은 산골에 있으면서 기운이 남다른 절이었다. 다시 지리산 고속 군내버스를 타고 이제는 용유담을 보고 가려고 한다. 용유담 한 코스전에 내려서 용유담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좀 걷다보니 함양군의 입간판이 보였다. 와불이라는 설명이었는데 걸어가는 방향의 저 먼산에 와불이 있다는 것이다. 마음이 깨끗해야 보인다나? 실제 찍은 사진이다. 와불이 저 멀리 보인다. 계곡은 계속이어지고 있었다. 아래로 가는 길이 구불구불한게 예뻤다. s 라인이다. s 라인은 길에도 적용된다. 걷다보니 계곡의 물이 아주 세졌다. 물살은 겨울이라 더 춥고 거세게 느껴졌다. 거친 물살은 제법 이어졌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물살이 잔잔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