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2

공간을 스케치 도화지로 만들어 버린 놀라운 작품

부산비엔날레가 2010년 9월 1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부산비엔날레는 2010년 11월 20일까지 71일간 부산시립미술관, 부산계속됩니다. 요트경기장,광안리해수욕장에서 계속됩니다. 지난 주말 부산비엔날레를 보러 갔습니다. 작품 하나하나 깜짝 놀랄만한 상상력과 예술성에 감탄하고 왔습니다. 비엔날레 작품을 모두다 눈에 넣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 수 많은 작품들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작품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작품명은 자독 벤 데이비드의 입니다. 자세하게는 모르겠으나 제목을 들으니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유인원과 인간과 여러가지 기구들의 나열을 보니 진화와 이론이 딱 맞는 제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독 벤 데이비드는 자연과 생명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관찰하여, 그것들을 아주 심플한 기법으로..

화려한 낙조분수의 낮은 광장같다

여기는 부산 다대포에요.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몰운대에요. 파도가 잔잔하게 치는 흐린 날이었죠. 다대포에 낙조분수가 유명하다길래 가봤어요.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태극무늬 그림 같은것이 중앙에 있는 광장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광장이라고 하기에는 요상한 것들이 보였지요. 네모모양 스텐이 바닥에 박혀있는겁니다. (바깥쪽 모습) 자세히 보니 동그란것이 조명같고 네모난것이 물나오는곳 같았어요. 네모를 자세히 보면 작은 네모가 안에 있는데 틈이 약간 보였어요. 작은 네모가 열렸다 닫혔다 하는 구조인가 봐요. 이렇게 동그란 모양에도 네모가 안에 있어 열렸다 닫혔다 해서 분수를 만드는 것이겠지요. 바깥원에도 조명이 설치되어있었어요. 이것은 제일 중심에 있는 것인데 네모가 열려 55미터까지 물이 올라간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