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2

다시 가본 문경에서 고모산성과 주막거리를 보다 (2)

http://decemberrose71.tistory.com/417 글과 이어집니다. 토끼비리길을 다녀오고 다시 고모산성으로 향하였다. 산성이 아름답게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잔디가 나 있지 않은 돌담길이 구불구불한게 멋드러졌다. 진남문 위로 보이는 파란하늘까지 참 볼만한 곳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쌓아놓은 성벽과 잔디밭은 왠지 아늑하다. 진남문은 임진왜란때 왜구에 매우 고생해서 오랑캐 남쪽에 있는 오랑캐를 진압한다는 뜻이다. 성벽 위에서 찍어도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고모산성은 고모산성은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으 고모산(231m)에 있는 포곡식 산성이다. 2세기경에 처음 축조한 것으로 짐작되며, 이후 여러 차례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였다. 석현성 진남루(진남문)는 조선중기에 쌓았다. 고모산성을 넘어 ..

다시 가 본 문경에서 토끼비리길을 걸어보니(1)

4년전쯤인가 문경에 간 적이 있다. 문경새재와 드라마촬영장, 석탄박물관,철로자전거 체험을 했는데 집에 가서도 문경의 자연이 아른거렸다. 문경새재의 길과 산새는 넉넉하게 우리를 감싸주었다. 그러면서도 역사가 묻어있어서 깊이가 있는 곳이었다. 철로자전거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레일위를 운전하는 철로자전거는 시원한 문경의 숲과 강을 보여주었다. 레일위를 시원하게 미끄러지는 철로자전거는 후련함을 선사해주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안에 있는 드라마촬영장도 아주 넓고 볼 게 많았다. 기와집들사이로 걷노라니 마치 내가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도 문경이 좋았는지 문경에 다시 가고 싶다고 했다. 2010.9.2일 문경을 다시 가게 되었다.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문화학교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