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5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찾은 매운 양푼이 갈비찜

아이폰으로 이동중에 맛집을 검색해 봤습니다. 부산시 동래구를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윙스푼맛집으로 검색한 결과 양푼이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양푼이 갈비찜은 1박2일, 양준혁 편에 대구의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유명한 양푼이 갈비찜, 부산에서 맛볼수 있다니 그 맛이 궁금했습니다. 점심시간 이었는데 서너팀이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한팀은 막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데 얼굴이 붉어진채 였습니다. 맵지만 맛있을것 같았습니다. 돼지갈비찜 매운맛 2개와 보통맛 2개를 시켰습니다. 돼지갈비찜 1인분은 8,000원입니다. 밥과 된장찌개는 따로 시켜야했습니다. 물김치와 연두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매운맛을 중화시키려면 이런 메뉴가 필요합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계란찜도 나왔습니다. 갈비찜을 싸먹을 상추입니다. 양푼이..

가마솥밥에 28가지 반찬이 나오는 한식집

부산 기장에 바닷바람을 쐬러 아줌마들이 나섰습니다. 아이들 교육이야기, 일상의 이야기,등등등 수다를 풀어내며 국도를 달렸습니다. 바다냄새 맡으면서 충전의 기회를 가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밥집을 정하지 않고 갔는데 가다 보니 차들이 줄을 서서 가는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풍원장이라는 시골밥상 집이었습니다. 한 친구가 그 집이 유명하다고 했습니다. 망설일 것 없이 들어갔습니다. ㄷ 자 구조의 한옥집이었습니다. 마당 가운데는 차를 마실수 있는 벤치도 있었습니다. 쨍하고 푸른 하늘이 마당가운데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시골밥상 4개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1인당 12000원입니다. 테이블 당 가스버너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가마솥을 올리고 불을 켜 밥부터 준비해 주었습니다. 곧이어 나온 반찬들 , 13가지..

고기,죽,탕 모두 맛있는 오리고기집

언제부터인가 고기를 먹으러 가면 오리고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돼지고기를 먹고나면 먹을 땐 좋은데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해지더군요. 그런 이유때문에 오리고기를 먹게 되었는데 오리고기 그 자체 맛도 즐기게 되었습니다. 오리고기집을 찾다가 지인의 소개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에 오리고기가 맛있다는 집을 가봤습니다. 이 집의 특징으로는 오리고기가 생고기라는 것 , 오리죽에 여러가지 곡류가 들어가 맛이 좋다는 것, 오리탕이 너무 얼큰하고 시원해 속을 후련하게 해 준다는 것, 생고기에 비해 가격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제가 간 시간은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맛집임을 입증하더군요. 실내는 둥근 나무 식탁과 연기를 빼는 관들이 죽 늘어서 있어 고기집의 포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친근하고..

국수의 종결자, 김용만 국수집 닐리리맘보

국수는 가격도 부담이 적어 점심으로 먹기에 괜찮은 메뉴입니다. 후루룩 후루룩 목으로 잘 넘어가는 국수는 아이들도 어른도 부담없이 즐기는 국민 메뉴입니다. 요즘 국수 전문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비빔국수 전문점, 일반 국수 전문점등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남포동 거리에서 발견한 '김용만 국수집 (닐리리맘보) ' 광복동점을 가 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김용만의 사진이 있는 김용만국수는 이름만큼 친숙할까요? 메뉴를 보니 꽤 다양합니다. 용만이 국수, 얼큰 해물국수, 비빔국수, 항아리 꼬불덮밥, 만두 칼국수, 김치말이 국수, 불고기 주먹밥, 부꾸부꾸등 국수의 메뉴얼은 다 갖추었습니다. 거기다 밥과 만두가 있어 국수와 같이 먹으면 적당히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우리일행은 용만이국수..

정갈한 반찬과 향긋한 국화차가 나오는 대나무통밥집

흐린 날 남포동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가 그쳤길래 우산을 챙기지 않았습니다. 남포동에 도착해 거리를 거닐때 우산 없는 걸 아는 지 비가 갑자기 쏟아지더군요.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대나무 통밥 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방송에서도 본 적이 있는 대통밥, 여기는 맛이 어떨까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숭늉과 컵, 밥그릇,국그릇이 나옵니다. 숭늉을 한잔 마시고 목을 축이자 에피타이저로 딸기소스가 듬뿍 올려진 샐러드가 나옵니다. 봄향기 가득한 딸기소스는 봄을 느끼기 충분한 맛입니다. 샐러드 소스로는 주로 키위소스가 많이 나오는데 딸기소스가 나오는 걸 보니 봄은 봄인가 봅니다. 샐러드로 입맛을 돋우고 있는데 정갈한 도자기접시에 정갈한 10가지 반찬이 나옵니다.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