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2

티스토리 명함 코드로 내블로그를 말한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2011년 2월 10일, 나른한 낮잠을 깨우는 경비실의 호출소리에 놀라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택배가 곧 방문할 예정이라는군요. 아마 얼마전 예고한 2010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선물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아이디어를 적을 수 있는 수첩과 명함 2통, 탁상달력이 들어 있었습니다. 수첩은 검정색 두꺼운 외피로 이루어져 있고 내피는 자유롭게 글을 써도 그림을 그려도 괜찮은 종이입니다. 달력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사진들이 실렸습니다. 모두 다 색깔이 다른 사진들입니다. 달력은 사진을 인쇄한 게 아니라 사진원본 재질 그대로를 붙여놓아 더 실감납니다. 달력 뒷면에는 스티커가 있어 재밌게 달력에 표시 할 수도 있습니다. 티스토리 선물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건 명함입니다...

내맘대로리뷰 2011.02.11

산타는 정말 있을까?조카때문에 들킬 뻔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우리집에 아이가 둘 있습니다. 첫째는 초등2학년 딸이고요,둘째는 초등1학년 아들이지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아들이 자꾸 크리스마스 양말을 사달라고 졸라댔습니다. " 어머니,크리스마스 양말 사주세요? 네?" " 크리스마스 양말 뭐하려고?" "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양말에 넣어주시잖아요." " 양말 없어도 산타할아버지는 오신단다." " 네가 자고 있을때 머리맡에 선물을 놓아 주신단다." " 그래도 안되요." " 양말이 없으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던질수도 있잖아요." 선물을 던진다는 말에 웃음이 나왔다. 아들은 양말에 선물을 넣어준다는 얘기를 들은 모양이다. 크리스마스 양말을 왠지 사야할것 같았다. 며칠 후 마트에서 저렴한 양말을 두개 샀다. 아들은 양말을 방문앞에 걸어놓고 뿌듯한 표정으로 크리스마스를 기..